- 조금만 움직여도 깜짝! 소심견 사비의 두 얼굴
- 한 마을에서 일어난 세 번의 살생 사건, 마을에서 대체 무슨 일이?
1년 사이에 발생한 세 번의 살생 사건! 조용한 시골 마을이 시끌벅적해졌다. 소문의 주인공은 바로 2년 전 이사 온 사비. 반려견들과 함께 행복한 귀농생활을 꿈꾸며 이사 온 부부는 사비가 이웃집 개를 두 번이나 살생한 탓에 한순간에 죄인이 되어버렸다고. 이후에 발생한 살생 사고도 증거는 없지만 사비라고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 주민들은 사비가 사람들까지 해칠까 무서워 자꾸 안락사를 시키라고 하는데... 사비는 이곳에서 지낼 수 있을까?
소심견 사비는 연쇄 살생견?!
개 때문에 공포에 떨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논산의 한 시골 마을. 이곳에서 1년 동안 세 번의 살생 사고가 발생했다는데... 그 범인으로 지목되는 녀석은 바로 사비(5살, 삽살개). 2년 전에 시골로 이사 온 사비는 보호자가 없는 사이 옆집 개를 살생하면서 가슴을 철렁하게 했는데, 이어서 또 살생을 저지른 바람에 마을에서 사비를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보호자는 사비의 사고 때문에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고... 보호자가 없을 때만 사고를 치는 탓에 견사도 직접 설치해서 관리했지만, 이것도 무용지물이 됐다.
항상 말려있는 꼬리와 불안해 보이는 표정의 사비는 제작진이 조금만 움직여도 깜짝 놀라는 겁 많은 소심견이다. 같이 지내는 벼리(6살, 진도믹스)는 애교도 많고 이렇게 순할 수가 없는데... 사비는 불안한 표정으로 사람들을 피해 다니기 바쁘다. 하지만, 개를 발견하자 촬영 도중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태!
주변에서는 자꾸 사비를 정리하라고 하지만, 보호자는 염치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비를 포기할 수가 없다고... 사비와 함께 살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품고 제보했다는 보호자의 소원은 이뤄질 수 있을까?
설쌤 탈출 솔루션 대방출
사비의 솔루션을 위해 한걸음에 달려온 설 수레이너! 소심견 끝판왕 사비가 살생을 저질렀던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녀석의 성격을 낱낱이 분석해 본다. 이때, 설쌤의 눈에 포착된 무언가!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로 사비는 집 밖으로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렇다면 겁 많고 소심한 사비가 살생을 저지른 이유는 대체 뭘까? 처음 보는 설쌤의 단호한 모습. 보호자들을 할 말 없게 만든 설쌤의 따끔한 한마디는?!
원인 파악 후 곧장 솔루션에 나선 설쌤! 사비의 살생을 막기 위해 제작진까지 총출동해서 팔을 걷어붙였는데... 끝나지 않는 설쌤의 탈출 솔루션 꿀팁. 맹견 발견 시 행동 지침까지 알려준다! 과연 사비는 살생견 타이틀에서 벗어나 마을에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7월 14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