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산’ 하면 떠오르는 시뻘건 마그마! 하지만 마그마는 붉은색이 아니다?
- 백두산, 진짜 폭발할까? ‘100년 주기설’의 진실
- 지구에 화산 활동이 꼭 필요한 이유… 파괴를 넘어 생명을 키우는 에너지
- 우리나라에도 활화산이 있다? 울릉도에서 온 화산재 대공개!
과학을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한 과학 토크쇼 EBS <취미는 과학> ‘화산, 진짜 터지면 어떡하지?’가 오는 12월 15일(금)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MC 데프콘을 비롯해 성균관대학교 이대한 교수, 광운대학교 장홍제 교수, 과학 커뮤니케이터 항성이 화산학자 김기범 교수와 만나 화산 활동의 원리부터 우리가 알고 있던 화산 상식의 오해부터 차근차근 짚어본다.
‘화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뻘건 마그마!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붉은 액체는 사실 지표 위로 흘러나온 ‘용암’일 뿐, 지하 깊숙한 곳에 있는 마그마의 실제 색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데? 더욱 놀라운 점은 마그마는 고체도 액체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마그마와 용암의 차이를 정확히 구분하고, 마그마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맨틀과 지각의 경계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백두산은 정말 곧 터지는 걸까? 모두가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도 화산학자에게 직접 묻는다. 백두산을 주로 연구해 온 김기범 교수는 많은 ‘100년 주기설’의 실체를 과학자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과연 이 소문은 어디까지 사실일까? 그 답은 방송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약 5만 년 전 천년 대분화 당시 만들어진 실제 부석을 직접 공개하며, 백두산의 역사적 폭발 규모와 지질학적 특성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산을 ‘파괴의 상징’으로 떠올린다. 뜨거운 용암과 폭발, 잿빛 하늘…. 하지만 생태학자의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화산은 오히려 생명이 잘 자라는 땅을 만드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화산재가 남긴 토양은 식물이 필요한 영양을 풍부하게 품고 있으며, 아무 생명도 없던 곳에서 새로운 생태계가 처음부터 다시 생기는 ‘1차 천이’가 실제로 일어나는 희귀한 환경이다.
파괴와 생성을 동시에 품은 화산의 진짜 역할을 되짚는 EBS <취미는 과학> ‘화산, 진짜 터지면 어떡하지?’는 2025년 12월 5일(금) 밤 10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