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리 헵번과 히틀러와의 악연은?
오드리 헵번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곳은 스크린이 아니다?!
<아는 사람, 모르는 이야기 – 인물사담회> 오드리 헵번 편, 5월 15일 방송!
겉모습만큼이나 내면도 아름다운 배우, 오드리 헵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로마의 휴일’, ‘티파니에서 아침을’, ‘사브리나’ 등 영화의 흥행은 물론, 영화 속에서 보여준 그녀의 스타일링은 그때나 지금이나 전 세계를 열광시킨다. MC를 맡은 장도연 역시, ‘로마의 휴일’ 속 오드리 헵번의 복장을 완벽히 준비해와,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오드리 헵번과 관련된 영화 이야기는 영화 전문기자인 이화정 기자가 풍부한 설명과 함께 전달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드리 헵번의 몰랐던 이야기 역시 펼쳐질 예정이다. 배우가 되기 전, 유년 시절의 오드리 헵번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는 비교적 알려지지 않았다. 어린 시절 발레를 공부하기 위해 영국에서 살고 있던 오드리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자, 전쟁을 피해 어머니와 함께 영국에서 네덜란드로 이동한다.
하지만, 히틀러가 이끄는 나치 독일이 네덜란드 역시 침공하며, 어린 오드리 헵번은 전쟁의 고통을 겪어야 했다. 특히 끔찍할 정도의 굶주림에 시달려 ‘이것’까지 먹어가며 전쟁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고 한다. 패널들 역시 오드리 헵번이 겪은 전쟁 이야기를 듣자, 훗날 그녀 자신의 마른 체형이 콤플렉스라고 밝힌 것이 이해가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오드리 헵번이 겪은 전쟁의 고통에 관해서는 공주대학교 사학과 송충기 교수가 설명한다.
전쟁의 고통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였을까. 오랜 기간 유니세프 친선 대사로 활동하며 20여 개국을 50여 차례 방문한 오드리 헵번. 대장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기근 지역에 방문해 아이들을 향한 구호 활동에 힘썼다. 이렇듯 세계 아이들을 향한 오드리 헵번의 마음이 우리나라에도 전해진 장소가 있다던데. 오드리 헵번 아들이 어머니의 뜻을 따라 설립한 재단이 우리나라에서 한 일은 무엇이었는지 역시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