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소개

“ 창의교육·미래방송 EBS ”

채용분야 한국교육방송공사는 교육전문 세계 최고 미디어 그룹을 함께 만들어 갈 역량 있는 경력/신입 사원 분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름

이럴 수 있다면 이미 당신은 "EBS PD"다.

PD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창조자
PD가 하는 역할은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한 가지는 프로듀서로서의 역할로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것입니다. 다른 한 가지는 그렇게 기획되어진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부분을 영상으로 만들어 내는 일, 즉 ‘연출’입니다. 대개 PD는 이 두 가지 일 모두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능적인 분류에 불과합니다. 이를 통해서 PD가 궁극적으로 하게 되는 건 무에서 유를 만드는 작업입니다. PD의 머릿속에서 그저 상상으로만 존재하던 무언가가 모든 이들이 같이 보는 프로그램이라는 형태로 만들어지는 것이죠. 따라서 아무리 좋은 제작 여건과 아무리 좋은 스테프, 출연자가 함께 하더라도 애초에 PD의 머릿속에 존재하지 않는 것은 결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질 수 없습니다.
PD는 마지막을 책임지는 골키퍼
요즘은 과거와 달리 ‘스타PD’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프로그램 뒤에 숨어만 있던 PD가 어느덧 프로그램의 전면에 나서서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립니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은 PD가 최전방 공격수라고 생각합니다. 맨 앞에서 모든 이들을 호령하며 이끄는 모습이 PD의 핵심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러한 모습도 PD가 하는 역할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나 PD에게 주어지는 당연한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모든 부분에 대해 무한책임을 질 때 한정적으로 주어지는 것입니다. 만약 프로그램의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도 잘못되어질 경우 당연히 그 모든 책임은 PD에게 돌아갑니다. 그것이 설사 PD 본인의 잘못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그렇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PD는 최전방 공격수라기보다는 최후방 골키퍼에 가깝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앞으로 앞으로 다 나가도 PD만은 골대 앞에 남아서 골을 먹지 않기 위해 굳건히 골대를 지켜야 합니다.
PD는 '교육'의 참뜻을 이해는 철학자
교육방송 PD에겐 타 방송PD와 달리 요구되어지는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교육’에 대한 철학입니다. 교육방송은 학교교육 보완은 물론 다양한 연령과 계층을 위한 평생교육을 그 존립의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는 교육방송이 단순히 입시 교육의 보완재로서 한정된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자 하는 이들은 배움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또한 그 배움을 통해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당연히 교육방송의 PD는 ‘교육’을 상투적이고 한정적 의미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보다 넓고 깊은 수준의 ‘철학’이 있어야 합니다. 교육방송 PD는 그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하여 최고의 지식 전달자로서 사명감을 가질 때 여타의 방송과는 다른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습니다.
PD는 시청자와 끊임없이 교감하는 커뮤니케이터
프로그램이 PD의 머릿속에서 출발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PD 개인만의 취향이어서는 안 됩니다. 프로그램은 익명의 대중과 호흡하는 것이기에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전 항상 시청자들이 무엇을 생각하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해야 합니다. 당연히 시청자들이 살아가는 세상, 시청자들이 보고 느끼는 세상, 시청자들이 바라는 세상에 대해 PD는 그 누구보다 더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마치 숨을 쉬듯 자연스럽고 지속적으로 시청자와 시청자가 살아가는 세상과 끊임없이 교감을 할 때 PD는 자기 자신의 취향에 갇힌 프로그램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만이 PD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무언가를 시청자가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