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국기행 - 가을, 걷고싶을 지도 (10월 31일-11월 4일, 밤 9시 30분, EBS1)

작성일
2016-10-28
조회수
4594
프로그램 정보
한국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16-10-31

 EBS1 한국기행

가을, 걷고 싶을지도

 

싱그러운 초록 잎은 어느새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 입고,

농부의 땀으로 일궈낸 벼는 황금색 들판을 자아낸다.

그야말로 형형색색을 자랑하는 가을이다.

높디높은 하늘과 적당히 불어오는 기분 좋은 바람으로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의 색을 입은 그곳으로 떠나보자.

 

*방송일시 : 20161031() ~ 114() 930, EBS1

 

 

1. 고원으로의 초대, 운탄고도 - 1031() 930

 강원도 깊은 산 속에는 수상한 길이 있다. 삼척부터 태백, 정선을 거쳐 영월까지 이르는 산중도로. 탄광의 석탄을 기차역으로 옮기기 위해 만들었다 하여 운탄(運炭)’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석탄의 세기가 지나자 이내 잊혀졌다. 최근 산악, 도보 트레커들이 모여들면서 운탄고도란 이름으로 다시 알려지기 시작한 길. 산이 좋아 늘 새로운 산길을 찾아 떠나는 이태우, 이희자 씨 부부. 부부와 함께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수놓은 운탄고도를 거닐었다.

고갯길에 걸려 있는 산세의 모습이 날아가는 새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 새비재. 그곳에는 건강을 위해 맑은 공기를 찾아 들어온 이종렬 씨 부부가 있다. 처음에는 비탈진 밭에서 농사를 지느라 힘들었지만, 어느새 호미질도 상쾌한 음악 소리 같다는 부부. 이제는 한 가족 같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 콩밭에서 수확한 콩으로 추억의 음식인 콩갱이를 만들어 먹는 부부의 일상을 담아냈다.

 

2.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111() 930

금강이 흐르는 길목 어귀 산마루에 자리 잡은 한국의 마추픽추, 은벼루마을. 그곳에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유년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자신만의 천국을 가꾸며 살고 있는 진선식 씨가 있다. 혼자 밭일 하랴 동물 친구들에게 밥 주랴 쉴 틈이 없지만, 가끔 마을이 좋아 찾아오는 친구들로 인해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을의 색깔과 청취가 어우러진 충북 영동군. 그곳에는 영동이 좋아 일찍부터 자리 잡은 유부현, 박현주 씨 부부가 있다. 부부는 자녀들과 함께 알맞게 익은 감을 수확해 말리고, 단풍으로 물든 월류봉과 강선대를 거닐며 가을을 맞이하는데...

 

3. 함께 걸으니 꽃길 112() 930

경남 함양군 해발 1,000고지 황석산 자락에 자연산 송이를 재배 중인 서정순, 오명순 씨 부부. 요즘 송이 철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부부에게 황석산은 오미자와 복숭아 그리고 꿀까지, 아낌없이 내어주는 보물창고다.

 예로부터 선비가 많이 살았던 경남 함양군 서상면. 그곳에는 꽃 같은 어여쁜 두 남매를 키우며, 살고 있는 김신태, 주미순 씨 부부가 있다. 오래전부터 꽃을 좋아한 아내 덕분에 화훼농원을 운영하며, 매일 아침 꽃향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편. 철을 맞은 미스티블루 수확으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부부지만, 오랜 추억과 낭만이 깃든 선비탐방로를 거닐다 보면 어느새 부부는 풋풋한 연인 시절로 돌아가는 기분이다

 

4. 으악새 슬피 우는 남도 : 순천만 & 두미도 113() 930

바람에 일렁이는 황금빛 억새밭 위로 날아가는 저어새처럼,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순천만. 수없이 많은 순천만의 가을을 가슴에 품으며 30년 동안 장어를 잡아 온 어부와 함께 순천만의 가을을 담았다.

아름다운 섬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통영. 아직 사람들에게는 덜 알려진 보물섬 같은 두미도. 반짝이는 경관을 자랑하는 마을처럼, 순박한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두미도 사람들. 가을 하늘 아래 푸르른 바닷가를 품은 두미도 해안 길을 통영 골목길 라이더 이승민과 함께 거닐었다.

 

 

5부 가을 끝에서 행복을 외치다 114() 930

태백산 자락에 자리 잡아 가을이면 매서운 바람으로 일찍 겨울을 준비하는 드르네 마을. 대부분의 주민들이 씨감자를 재배 중인 마을은, 겨울이 오기 전에 감자를 수확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드르네 마을에서 제일 오래된 집에 살고 있는 강영준, 심제상 씨 부부. 부부는 오래된 추억을 간직한 집에 살고 있는 만큼, 남들보다 더 많은 겨울나기 준비로 인해 바쁘지만, 풍족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태백산 자락에 흐르고 있는 백천계곡과 맞닿은 마을 둔지. 이곳은 다른 지역보다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사과로 유명하다.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대를 이어 사과농사를 지어온 강성연, 박금동 씨 부부가 있다사과 수확이 한창인 부부의 농장과 함께 백천계곡을 거니는 부부의 일상을 담아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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