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초대석 100회 - 국민 MC 송해를 만나다 (9월 1일 오전 1시, EBS1)
EBS 초대석 100회 특집
딴따라 인생 60년, 국민 MC 송해
- EBS 초대석 100회 특집, 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송해를 만나다
문화, 사회, 정치,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명사들을 초대해 그들의 삶과 철학, 그리고 이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EBS <초대석>은 100회를 맞이하여 ‘국민 MC’ 송해를 만난다.
아흔이 가까운 나이에 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최고령 MC, 국보급 연예인, 일요일의 남자, 영원한 국민 오빠, 희극계의 영웅! 화려한 수식어들 뒤로 그가 걸어온 ‘딴따라’의 길, 누구보다 외롭고 치열했던 그의 삶을 듣는다. ‘딴따라’ 송해가 들려주는 60년 유랑 인생을 들어보자.
*본방 일시 : 2015년 9월 1일 (화) 오전 1시 EBS1 (8월 31일 25시)
*재방 일시 : 2015년 9월 4일 (금) 오후 11시30분 EBS2
“일을 하는데 나이는 상관없다. 내 나이가 어때서!”
올해로 60년째 ‘딴따라’ 인생을 살고 있는 송해는 악극단 시절부터 한류 열풍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한국 대중문화의 발전사를 담고 있다.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자 한국 연예계의 대선배인 그는 엄숙한 어르신, 위엄 있는 선생님의 얼굴이 아닌
이웃집 할아버지, 우리 아버지 같은 얼굴로 세 살배기 아이에서부터 아흔 살 할머니에게까지 ‘오빠’로 불린다.
“영리한 사람이 망가질 줄 안다”
《전국노래자랑》 참가자들이 끼를 맘껏 발휘할 수 있는 것은 그들의 눈높이에서 대화하고 똑같이 망가져주는 송해의 추임새와 편안한 진행 덕분이다. 그리고 그의 편안한 진행은 철저한 준비와 노력의 결실이다.
그는 《전국노래자랑》 녹화 전날부터 그 지역에 미리 내려가 목욕탕에서 벌거벗고 앉아 지역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현지 식당 종업원부터 주지 스님까지 만나 지역의 특성을 파악한다.
세대를 초월한 송해의 공감과 소통 능력 뒤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숨은 노력이 있다.
“내 마지막 소원은 고향땅에서 외치는 전국노래자랑”
‘사람이 전 재산’이라고 말하는 그의 고향은 갈 수 없는 이북 땅, 황해도 재령이다.
송해의 마지막 꿈은 고향땅 나무리벌에서 ‘전국노래자랑’을 외쳐보는 것이라고 한다. 어머니와 고향땅의 마지막 모습에 대한 향수는 눈물을 흘리게 만든다. 언제나 밝고 유쾌한 얼굴 뒤에 감춰진 진한 외로움을 안고있는 국민 오빠, 국민 MC의 가장 인간적인 얼굴을 만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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