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다큐프라임 – 미래를 바꾸는 교육 3부작(28일~30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4-07-24
조회수
4814
프로그램 정보
다큐프라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7-28

 

 EBS <다큐프라임>

미래를 바꾸는 교육

 

 

- 현대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교육에 대한 고찰

- 실험을 통해 살펴본 자연주의 교육, 디지털 육아, 경제교육의 효과와 비밀

 

 

교육학에서는, 교육의 개념을 인간형성의 과정이며 사회개조의 수단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시키고, 나아가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교육이라는 것이다. 바람직한 인간을 형성시키는 교육의 기본은 변하지 않았지만, 시대가 바뀌고 사회 환경이 변화하면, 그 시대에 필요한 교육의 내용은 변화할 수밖에 없다. 지난 수 십 년동안 우리 사회는 급격히 변화했다. 산업화 도심화로 인해 삶의 기반이 바뀌었고, 경제발전을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졌으며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바꿔놓았다. 변화된 세상에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 필요한 교육은 무엇인가? ‘미래를 바꾸는 교육’에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 진정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교육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고찰해 본다.

 

*방송일시: 2014년 7월 28일(월) ~ 30일(수) 오후 9시 50분

[1부] 자연, 성장의 밑거름 – 7월 28일(월)

[2부] 디지털 육아의 비밀 – 7월 29일(화)

[3부] 경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힘 – 7월 30일(수)

 

1부. 자연, 성장의 밑거름

일본 후바타 보육원의 아이들은 맨발로 등원해, 맨발로 생활한다.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들은 맨발로 진흙탕을 기어 다니고, 그보다 큰 아이들은 맨발로 모레 위를 뛰어다니며 하루를 보낸다. 오감을 통해 뇌 발달을 촉진시키겠다는 후바타 보육원의 자연주의 교육, 자연이 아이들에게 선사하는 선물은 과연 무엇일까?

평소 자연과 자주 접한 아이들과 그리고 자연을 접하지 못한 도심 속 아이들, 두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진행했다. 집중력과 기억력을 알아보는 숫자 폭 세기, 그리고 창의력을 보는 만들기 실험을 진행한 결과, 자연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아이들이 집중력, 기억력, 창의력에서 더 뛰어난 결과를 보였다. 독일, 프라이부르그 대학의 후페르츠 교수는 “ 자연 속에서 인간은 스스로 필요한 것을 배우며 성장한다.” 고 이야기한다.

도심화,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자연과 점차 멀어지고 회색빛 콘크리트 건물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아이들, 지금 아이들에게 자연을 왜 돌려주어야 하는지, 자연을 통해 아이들은 어떻게 성장해나가는지를 첫 번째 씨앗, 자연주의 교육에서 그 답을 제시하고자 한다.

 

2부. 디지털 육아의 비밀

스마트폰 이용자는 꾸준히 늘어 현재 4천만 명에 근접했다. 서울, 경기 지역 영유아의 부모 천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세’때 스마트폰을 처음 손에 쥔 아이는 무려 23.6%

가장 많이 이용한 스마트폰 서비스로는 만화 30.5%, 게임이 26.0%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우리나라 영유아를 포함, 전 세계는 지금 스마트폰에 중독됐다.

 

미국 소아학회는 물론 각계의 전문가들은 만 2세 이하에게는 티비는 물론, 스마트폰, 컴퓨터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전면 금지시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태어나서 24개월간은 뇌발달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다.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디지털 기기를 쥐어주는 것은 아이들의 인지, 정서 발달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그렇다면, 디지털 기기가 아이들의 뇌발달은 물론, 인지 정서 조절능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동공실험, 인지조절 실험 등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해보고, 디지털 기기에 빠진 유아들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한다.

 

3부. 경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힘

우리나라 부모들은 돈에 대해 유난히 공포심이 강하다. 어려서부터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고 배운다. 부모들은 어린 나이에 돈을 알고 이재에 밝은 것을 금기시하는 경우가 많다. 제작진이 만난 수현이네 도 그랬다. 초등학교 3학년인 딸이 돈을 허투루 쓰는 것이 겁이 나서, 학교에서 불량학생들에게 돈을 빼앗길까봐 어머니는 용돈을 주는 대신 영어책을 읽으면 선물을 주는 방법으로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돈이 빠진 경제 교육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용돈을 정기적으로 받는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결과,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이 자기주도성 검사가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왔다. 정기적으로 용돈을 받는 아이들은 한정 된 금액을 사용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돈의 쓰임을 계획하고 사용하는 사이 자연스럽게 만족지연 능력과 조절 능력 등을 이미 체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이들이 세상에 눈 뜰 때 가장 먼저 접하는 것이 바로 돈이다. 황금을 돌보듯 한다면 더 이상 삶을 꾸려나가기 힘들 것이다.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힘, 경제교육… <경제,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힘>편에는 아이들에게 언제, 어떻게 경제교육을 실시해야하는지, 경제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적인 효과는 무엇인지에 집중하고자 한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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