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 문정희 시인과 함께 찾은 시집 책방 (10월 24일 밤 11시 35분, EBS1)

작성일
2019-10-23
조회수
8521
프로그램 정보
발견의기쁨 동네책방홈페이지
방송일자
2019-10-24

EBS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

문정희 시인과 함께 찾은 시집 책방

 

책과 사람이 만나는 집 근처 동네 책방으로 떠나는 독서 여행!

동네 책방으로 가는 길 위에서 만나는 사람과 사물을 작가들의 인문학적인 시선으로 살펴보는 길 위의 인문학 기행은 동네 책방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이다!!

20191024() EBS 1TV에 방송되는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에서는 한국의 대표 시인인 문정희와 책 동무 백영옥 작가가 함께 혜화동에 있는 시집 전문 서점 위트앤시니컬로 가는 여정이 담겼다!!!

 

* 방송일시 : 20191024() 1135EBS 1TV

 

책 동무 백영옥 작가는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종로의 대표 명소, ‘낙산공원에서 문정희 시인을 만났다. 두 사람은 따스한 가을볕과 함께 성곽길을 걸으며 문정희 시인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시인은 벤치에 앉아 잠시 쉬기도 하고, 길가에 핀 들꽃을 보며 자신의 시의 삶을 돌아본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9개 국어로 번역해 출판한 자신의 작품을 보며 그녀는 해외 진출 계기와 시를 번역하면서 생긴 여러 일화를 회상했다.

 

동네 책방으로 향하는 길에 여성작가로서의 삶의 대한 이야기를 꺼낸 문정희 시인은 처음에는 여성의 삶이 부당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시를 쓸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후 책방에 가까워지자 문 시인은 책과 책방이 삶의 일부인 뉴욕에 비해, 우리나라는 공부에만 집중되어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요즘은 동네 책방이 늘어나 문화적인 교류의 공간이 확대되어 가는 것 같다며 동네 책방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짧은 여정을 마치고 두 사람은 시집 전문 책방 위트 앤 시니컬에 도착했다. 오늘의 책방은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자리를 지킨 혜화동의 오래된 책방, ‘동양서림안에 있다. ‘동양서림속 나선형 계단을 올라야만 갈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인 만큼 책방 내부도 아늑함으로 가득했다. 유희경 대표는 책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시집 전문 책방을 운영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다. 그럼에도 시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맞는 시집을 찾아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얘기했다.

 

뒤이어 독자들과 함께 문정희 시인의 작품 작가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작품에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한 독자가 문정희 시인의 상징과도 같은 머플러에 대해 질문을 했다. 이에 문 시인은 몸매를 가리기 위해 머플러를 두르기 시작했지만, 머플러에 관한 시를 쓸 정도로 시와 함께 자신을 표현하는 아이템이 되었다고 답변했다.

 

또한, 시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몸속에 호흡처럼 살아 있는 것이라고 답하며, 시는 자유롭게 마음껏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대답했다. 이후 문 시인은 올해로 작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이야기하며, 지금까지 작가로 살아올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녀는 첫사랑처럼 푹 빠져버린 시에, 작가로서 헤엄치다보니 지금의 자리로 오게 되었다. ‘시를 썼다기보다 시를 살아버렸다고 말하며 등단 50주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시인 문정희와 함께 나눈 시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오는 1024() 저녁 1135EBS 1TV <발견의 기쁨, 동네 책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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