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메디컬다큐-7요일-나 항상 그대 곁에, 폐암 외(5월 25일 저녁 8시 40분, EBS1)

작성일
2018-05-24
조회수
7558
프로그램 정보
메디컬 다큐-7요일홈페이지
방송일자
2018-05-25

 

EBS1 메디컬다큐-7요일

 

나 항상 그대 곁에 - 폐암 외

 

*방송 일시 : 2018년 5월 25일 (금) 저녁 8시 40분, EBS1

 

응급실 24시 - 보행자 교통사고, 급성 심정지

포항의 한 응급의료센터에 고령의 남자 환자가 피투성이가 된 얼굴로 긴급 이송됐다. 동행한 경찰은 그가 길을 건너던 중 교통사고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지만 사고 피해자인 그는 당시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의료진을 긴장하게 만든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환자 몸에 난 상처를 처치하던 중 그의 발가락 여러 개가 절단돼 있는 것을 확인한다. 알고 보니 ‘버거씨병(폐쇄 혈전 혈관염)’을 앓던 중 피부가 괴사해 발가락을 절단했던 것이다. 검사결과 다행히 머리에는 문제가 없었고 손목과 무릎 골절만 확인됐다. 하지만 문제는 치료다. 수술을 받더라도 만성 혈관질환 때문에 수술 후 상처 회복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고심에 빠진 의료진들은 과연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생실에선 의료진들이 심정지된 채 실려 온 환자를 살리기 위해 사투 중이다. 농사일을 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는 환자. 심장은 1분만 멈춰도 신체 기능이 급속도로 떨어진다. 몸이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4분 남짓이다. 멈춘 심장은 다시 뛸 수 있을까?

 

나 항상 그대 곁에 - 폐암

지난 2월, 감기가 낫질 않아 검사를 받던 중 폐암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정갑근 씨(75). 수술을 앞둔 지금, 그는 자신의 건강보다 아내의 안부를 더 걱정하고 있다. 그의 아내는 10년 전 발병한 고혈압과 당뇨를 시작으로 3년 전엔 허리까지 골절되면서 요양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갑근 씨는 그런 아내 곁을 한결같이 지키며 병간호를 해오던 중 폐암 진단을 받게 된 것이다. 심지어 최근 아내는 치매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갑근 씨는 이 모든 병의 원인이 자신에게 시집을 왔기 때문이라고 자책하고 있다. 아내는 시어머니 둘에 시아버지, 자식 아홉을 뒷바라지하며 궂은 과수원 일까지 혼자 힘으로 이겨낸 억척스러운 여자였다. 폐암 선고를 받은 후, 아내에게 잘못한 일들만 자꾸 떠오른다는 갑근 씨. 그중에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일은, 결혼생활 54년 동안 아내에게 ‘사랑한다’ 라는 말을 못 한 것이다. 만에 하나라도 수술이 잘못돼 자신이 더는 아내를 돌볼 수 없게 될까 봐, 사랑한다는 마음을 전할 수 없을까 봐 그는 두렵고 무섭다. 과연 갑근 씨는 무사히 수술을 마치고 아내 곁으로 돌아가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아내를 지키려는 남편의 순애보를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첨부파일
이전글 이전글
명의-아이 곁의 명의 - 소아심장과 최재영 교수(5월 25일 밤 9시 50분, EBS1)
다음글 다음글
2018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홈페이지 오픈. 어썸하은 레드벨벳 하이라이트 참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