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한컷의 과학-빌딩풍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8일 오후 5시 35분, EBS1)

작성일
2015-11-27
조회수
3142
프로그램 정보
한 컷의 과학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11-27

EBS1 한 컷의 과학  

빌딩풍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도심 한복판을 걸어 가다가 갑자기 강한 바람을 만나는 경우가 많다. 빌딩풍이라고 하는 이 바람은, 고층

빌딩에 부딪친 도심상공의 강한 바람이 지표면으로 급강하한 뒤 소용돌이처럼 위로 솟구치거나 좌우로  

빠르게 변하는 현상이다. 때로는 태풍보다 강하게 불어서 많은 피해를 일으키는 빌딩풍을 어떻게 대처해

야할까? 도심의 소용돌이, 빌딩풍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20151128() 오후 535

   

도심에 부는 강력한 바람 빌딩풍 

원래 빌딩이 많은 도심은 마찰에 의해서 바람이 약해지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빌딩에 부딪힌 바람이 갈라져 좁은 길 사이로 불 때 일시적으로 강한 바람이 만들어질 수 있다. 특히 건물과 건물 사이에서는 아주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  

이렇게 도심의 고층 빌딩사이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돌풍을 빌딩풍이라고 한다. 빌딩으로 인해 바람이 강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면적이 넓은 지역의 강의 유속은 느리지만, 좁은 강은 유속이 빨라지는 원리와 같다. 물리학에서는 이를 베르누이의 정리라고 부른다. 

   

빌딩이 만든 강한 바람을 이용하자!

빌딩풍으로 사다리차가 무너지고 건물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많은 피해가 늘고 있다. 그래서 빌딩이 많은 선진국에서는 빌딩풍 재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빌딩의 모양을 바꾸거나, 바람을 완화시키는 구조물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빌딩풍을 이용하려는 발상의 전환이 시도되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부는 초대형빌딩에 풍력발전용 터빈을 설치해 에너지를 얻자는 것이다. 풍력 발전을 통해 바람의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바꾸면 자연스럽게 빌딩풍이 약화되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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