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다문화 고부열전

7전8기! 며느리는 공부 중

전라남도 여수의 피부미용시험장에 여섯 번째 도전장을 내밀은 당찬 며느리 논하드 니파 씨(40세)!!! “고만해라 많이 떨어졌다 아이가“ 공부는 그만 접고 아내로서 엄마로서의 역할에 제발 충실하기만을 바란다는 시어머니 김윤심(68세)여사. 이 고부의 팽팽한 접전을 이번 주 목요일 다문화 고부 열전에서 공개한다.

*방송일시: 2016년 7월 14일(목) 밤 10시 45분, EBS1

얼렁뚱땅 철부지 며느리의 꿈

피부미용학원 실습시간, 연습을 실전처럼!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실습에 임한 며느리의 실력은 그야말로 엉망진창, 실수투성이다. 적당량을 발라야 하는 석고 팩으로 실습용 마네킹의 귀와 코를 막는 것은 기본, 옆 사람을 커닝하다가 선생님께 혼나는 건 덤이다. 남들은 2~3개월이면 통과한다는 필기시험도 이번이 벌써 여섯 번째. 하지만 며느리는 절대 포기할 수가 없다. 수차례의 낙방에도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나서 도전하는 그녀의 속마음은 뭘까?

며느리, 이제 그만 집에서 살림하면 안 되겠니

손수 만든 음식을 바리바리 싸 들고 찾아간 아들네 집, 깔끔한 냉장고에 “아이고, 우리 귀한 아들이 또 살림하는구나” 싶다. 피부미용인지 국가고시인지에 빠져 내 아들 따뜻한 밥 한 끼 제대로 안 챙겨 주는 며느리가 불만인 시어머니. 내 남편이 집안일 돕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내 아들은 안 돼! 당장에라도 며느리에게 학원을 그만 다니라고 하고 싶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또 마음이 약해지는 시어머니다. 거듭된 불합격 소식에 시어머니는 결국 며느리의 학원을 찾아가는데...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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