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문화 고부열전-미워도 다시 한 번, 고마운 내 며느리(21일 밤 10시 45분, EBS1)

작성일
2016-01-20
조회수
3402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6-01-21

EBS1 다문화 고부열전

 

미워도 다시 한번, 고마운 내 며느리

 


 

*방송일시: 2016121() 1045, EBS1

 


 

경상남도 하동군. 이곳엔 낙지 잡는 시어머니 강경임(60) 여사가 살고 있다. 남편과 함께 낙지 잡는 일을 하고 있는 강경임 여사는 아침 일찍 바다에 나가서 해 지기 전까지 낙지를 잡아 생계를 꾸린다. 쉬는 날도 없이 바다 일을 하는 시어머니에게 중요한 일과가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며느리의 집을 방문하는 일이다. 집에만 있는 몸이 불편한 아들 대신에 손자도 봐주고 집안일도 도와주기 위해서다.

 


 

결혼 6년 차 베트남 며느리 드엉 티 꾸엔(26) 씨는 그런 시부모님이 불편하다. 언제 까지나 시부모님 옆에서 도움을 받으며 살 수 없다는 생각에 6개월 전 분가를 선언하고, 남편 대신에 일자리 까지 구해 열심히 살고 있다.

 


 

요즘 사이가 불편해진 고부를 볼 때면 남편 최정욱 씨는 마음이 좋지 않다. 이 모든 게 몸이 불편해 제대로 아들노릇 가장노릇 못하는 본인 탓인 것만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인 대신에 가장노릇을 하고 있는 고마운 아내에게도 지금까지도 아들 걱정에 전전긍긍하는 부모님께도 말 한마디 제대로 꺼내지도 못했다고 한다.

 


 

추운 겨울 내내 일만 했던 고부가 며느리의 고향인 베트남 남부 지방 하우장으로 여행을 떠났다.

 

시어머니 강경임 여사는 처음으로 만나는 사돈을 볼 생각에 들떴는데, 와서 보니 안사돈과 바깥사돈 그리고 며느리 형제들까지 모두 친절하고 상냥했다. 시어머니 강경임 여사는 며느리가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며느리와의 사이도 달라지게 된다.

 


 

미웠던 지난일은 다 잊고 다시 시작해보려는 6년 차 고부는 서로에게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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