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세계의 눈 - 미제 사건 파일(26일 오후 4시 45분)

작성일
2014-07-25
조회수
4434
프로그램 정보
세계의 눈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7-26

 

 EBS <세계의 눈>

 

미제 사건 파일

 

 

급속하게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과학수사. 시신으로부터 단서를 추출하는 신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그런데 한 기괴한 사건이 수사 팀을 시험대에 올린다. 절단된 발. 단서는 거의 없는 상황.

과연 발 하나로 범인을 밝혀낼 수 있을까?

 

*방송일시: 본방송 2014년 7월 26일 (토) 오후 4시 45분


 

2007년 8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한 섬에서 한 소녀가 해변을 산책하던 중 인간의 발의 잔해가 들어있는 운동화를 발견한다. 그리고 엿새 뒤, 근처 섬에서 또 하나가, 다시 5개월 뒤 다른 섬에서 또 하나가 연달아 발견되면서 이 사건은 경찰과 언론의 주목을 한꺼번에 받게 된다.

 

이 사건을 두고 사람들은 갖가지 추측을 내놓는다. 연쇄살인범의 짓이 분명하다는 주장부터, 시체안치소에서 일하는 정신병자의 짓이라는 설까지,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경찰은 과학수사의 도움을 빌려 사건을 차근차근 풀어가기로 한다.

 

이런 사건이 발생하면 발이 가장 먼저 안치되는 곳은 종합병원의 시체안치소. 여기서 매장을 기다리는 동시에 사망원인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나 발은 훼손상태가 심해 부검으로 밝혀낼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태였다. 법인류학자가 톱이나 칼 등, 인공적으로 발이 절단됐을 가능성을 점검하지만 이 조사결과 그런 흔적은 나오지 않는다. 법곤충학자는 시신에 붙어있는 구더기의 발달단계를 통해 시신의 사망시점을 추정해낼 수 있으나 물에서 발견된 발에는 해당되진 않는 얘기다. 다행히 남아있는 발 뼈에서 DNA를 추출할 수 있었으나 실종자 명단과 대조해본 결과 일치하는 것이 없었다. 해양학자는 부근의 강과 바다의 조류를 파악, 발의 출발점을 추측해보려 하나 쉽지 않다.

 

결국 우울증에 걸려 사라졌다는 한 남자의 것을 빼고는 4명이 여전히 신원미상으로 남아있는 운동화 속의 발 잔해 사건. 그러나 수사 팀은 아직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지금까지 모아둔 자료 및 정보가 우연한 제보와 합쳐서 사건이 완벽하게 해결될 날을 기다리며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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