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 – 기후변화 특집 3부. 반갑지 않은 공존, 2014 한반도 (18일 오후 8시 50분)
EBS <하나뿐인 지구>
기후변화 특집 3부
반갑지 않은 공존, 2014 한반도
가을철 돼지풀과 같은 잡초에서 발생하는 꽃가루는 매우 강한 알레르기 항원성을 나타내며 알레르기에 민감한 환자들에게는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영문학술지(AAIR)
유럽이 폭설과 한파로 몸서리칠 때 아시아는 홍수와 폭염으로 보금자리를 잃는 극단적인 기후가 계속된다면 인간이 살 곳은 더 이상 없다. 한반도도 이를 피할 수 없다
*방송일시: 2014년 4월 18일(금) 오후 8시 50분
기후변화는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
따사로운 봄볕을 맞으며 꽃이 피는 자연에서 놀아야 할 아이들이 집 안에만 있어야 할
상황이다. 기후가 따뜻해지고 공해물질이 많아질수록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이 길어지고 독성도 강해진다.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의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발생률이 2005년에 비해 2010년도에는 거의 1.2~1.5배까지 늘어난 추세다.
이제 “대응”이 아니라 “적응”이다
미세먼지와 꽃가루 알레르기가 심하다는 경보가 뜨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다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이미 7~8년 전부터 일본은 건강(에 대한 염려)붐으
로 황사 마스크와 꽃가루 알레르기 차단 안경 등, 기후변화 관련 용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어떻게 적응해가고 있을까?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의 25%를 건축물이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정부는 2020년까지
건축물의 온실 가스 배출을 31%로 감축시키고 2025년부터는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제로 에너지’ 건물로 짓기로 하였다.
최근 에너지 절약 아파트로 지어진 한 아파트는 겨울에는 훈훈하게 지내면서도 난방비
걱정을 하지 않고 여름에는 에어컨 없이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에너지 생
산과 에너지 절감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찾아가 본다.
기후변화, 전 세계의 문제
지구 해수면 63cm 상승, 우리나라 동해안 99cm 상승. 지구 평균 기온 2도 상승, 10년마다 작물생산량 2% 감소 - 2014 IPCC 보고서
“모든 국가들이 각각 개별적으로 적정수준에 맞게,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를 지원하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살림 헉, 방글라데시 환경·개발 국제연구소장
“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하여 또 효과적으로 기후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우리가 미래에 할 수 있는 것이 많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 크리스토퍼 필드, IPCC 제 2실무그룹 의장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IPCC(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 위원회) 가 열렸다. 130여 개국,
2500여명의 과학자들이 기후변화에 대해 연구하는 자리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식량 부족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이미 벌어진 기후변화보다 미래에 닥
칠 기후변화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다고 한다. 반갑지 않지만 평화로운 공존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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