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다문화 고부열전 (10월 11일 밤 10시 45분, EBS1) | |
작성일 2018-10-10 | 조회수 8468 |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열전 | 방송일자 |
다문화 고부열전
자기중심적인 며느리, 답답한 시어머니
* 방송일시 : 2018년 10월 11일(목) 밤 10시 45분
결혼한 지 22년째인 며느리 사사자키 마유미(51) 씨는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경북 영천에서 살고 있다. 시어머니 이분기(81) 여사는 며느리 집에서 1시간 떨어진 거리에 살고 있다. 고부는 결혼 초의 짧은 합가를 제외하고는 따로 살고 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먼 데서 온 며느리가 안쓰럽고 고마워 끌어안고 잘 살자고 다독이며 울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서운하게 했다. 시어머니가 보기에 게으르기만 했다는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소리를 지르기 전에는 요리든 살림이든 먼저 하는 법이 없었다.
며느리의 이야기는 다르다. 일본에서 나고 자란 며느리는 낯선 한국 문화가 너무 힘들었다. 일본에서는 ‘시키지 않는 일은 먼저 하지 않는 게 예의’라고 한다. 시어머니가 찬찬히 알려주시면 잘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빨리빨리만 외치시니 우울증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 며느리는 소리를 지르는 시어머니가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다.
고부는 속상한 마음에 큰 소리를 내며 싸우기가 일쑤였고 며느리의 갑작스러운 분가로 마음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고부는 서로를 물과 기름이라 말하면서도 상대에 대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에 일본 여행을 어렵게 결심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는 마음을 열고 20년간의 골을 메울 수 있을지 11일(목) 다문화 고부 열전에 확인할 수 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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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81010] 다문화 고부열전 (10월 11일 밤 10시 45분, EBS1).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