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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메디컬다큐-7요일-딸을 위한 엄마의 사투,자궁경부암 외(12월 12일 밤 11시35분, EBS1)  
작성일 2017-12-11 조회수 6370
프로그램 정보 메디컬 다큐-7요일홈페이지 방송일자

 

EBS1 메디컬다큐-7요일

 

딸을 위한 엄마의 사투 – 자궁경부암 외

 

 

*방송일시 : 2017년 12월 12일(화) 밤 11시 35분, EBS1

 

딸을 위한 엄마의 사투 - 자궁경부암

두 살배기 딸 보민 양과 하루를 보내는 혜란(34) 씨는 2년 전, 결혼 후 바로 보민 양을 낳았지만 몇 개월 후 딸의 신장 한쪽이 없음을 알게 됐다. 1여 년을 병원 생활을 하고 퇴원 후, 매일 10시간씩 신장투석을 하는 딸을 보며 더 좋은 엄마가 되기로 결심할 즈음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게 된다. 바로 올해 5월, 자궁경부암 판정을 받게 된 것이다. 그 순간 무엇보다 걱정되는 건 아픈 딸 보민이었다. 앞으로 신장이식도 받아야 하고 곁에서 한창 지켜주어야 하는 딸이 있기에 혜란 씨는 암과의 사투에서 반드시 이겨내리라 다짐했다. 그러나 항암치료와 방사선 치료에도 그녀의 몸을 덮은 암은 줄어들 줄 모르고, 처음 판정받은 자궁경부암 2기는 4기가 되어 버리고 만다. 젊은 나이의 암은 진행속도가 더욱 빠르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상황이다. 결국 그녀는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선택했다. 수술을 통해 직접 암을 제거해보고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다. 결혼 후 2년이란 짧은 시간 안에 연이어 찾아온 딸과 아내의 병환에 가장 마음 졸였던 남편 상섭(38) 씨는 일부러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았지만 수술을 앞둔 아내를 보니, 그간 참아왔던 눈물이 터지고 만다. 장장 11시간이 넘는 시간이 소요되는 대수술이 진행되고 예상치 못했던 부위에서 또 다른 종양이 발견됐다. 혜란 씨는 암과의 사투를 이겨내고 딸을 다시 안을 수 있을까?

 

이 남자의 소중한 50분 – 파킨슨병

파킨슨병을 10년 가까이 앓고 있는 이인구(65) 씨는 수시로 시계를 보며 일정한 시각에 약을 챙겨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과가 되어버렸다. 파킨슨병은 치매 다음으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뇌 질환인데, 명확한 원인도, 완치법도 없기 때문에 약을 먹으며 당장의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최선이다. 문제는 병이 진행될수록 약효가 지속하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현재 인구 씨는 3시간~5시간마다 한 번씩, 하루에 6번 약을 먹고 있다. 약을 먹는다고 해서 약효가 바로 오지 않기에 한번 투약한 후, 그의 몸이 파킨슨병에서 온전히 자유로워지는 시간은 고작 50분이다. 심지어 약효가 떨어지면 화장실에서 조차 볼일을 제대로 볼 수도 없다. 그렇기에 인구 씨에게 이 50분은 가장 소중한 자신만의 시간이다. 그 시간 안에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고 운동을 하며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다. 하지만 약효가 지속하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어 언제까지 약에 의존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인구 씨는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을 통해서 약효가 지속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한다. 정밀함을 요구하는 까다로운 수술이기에 결과를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구 씨는 약의 굴레에서 더욱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응급실 24시 – 콧속의 스티커를 찾아라

강릉의 대형 병원, 의료진 대여섯 명이 한 환자를 둘러싸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다. 이 환자는 의료진이 가장 어려워한다는 3살 여아다. 호기심에 가지고 놀던 스티커를 코에 넣었는데 의료기구가 가까이 다가가기만 해도 울음이 터진다. 아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엄마와 의료진이 동원되어서 달래어 보지만 여전히 스티커는 보이지 않는다. 잠시 후 아이와 엄마는 코 내시경이 있는 이비인후과 진료실로 향한다. 호기심으로 한창 코와 입속에 각종 물건을 집어넣어 종종 응급실로 향하는 3~4살 아이들 덕분에 아이가 있는 집에선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귀여운 호기심을 따라가 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

 

첨부파일 첨부파일[171211]메디컬다큐-7요일-딸을 위한 엄마의 사투,자궁경부암 외(12월 12일 밤 11시35분, EBS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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