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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명의_구강암 (19일 밤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6-02-18 조회수 7655
프로그램 정보 명의3.0홈페이지 방송일자 2016-02-19

EBS1 명의

 

혀와 입을 공격한다! - 구강암

 

삶의 필수 기능이 집약되어있는 작은 공간 입()! 그 안에서 자라나는 작은 종양, 구강암은 우리의 삶을 한순간에 파괴할 수 있다. 구강암은 입술부터 시작해 잇몸, , , 구강저, 입천장에 생기는 암으로 그 원인으로는 흡연과 음주, 보철물 등이 지목되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20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13년과 비교했을 때, 구강암 환자는 1년 만에 대략 3000명 정도 증가했다. 이렇게 증가하고 있는 구강암은 증상이 설염, 구내염, 치주염 등 염증과 구분이 쉽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다. 단순한 혓바늘로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심상치 않은 신호로 병원을 찾을 때면 이미 병기가 한참 진행된 상태! 구강암은 얼굴의 심한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까다롭다. 혀와 턱뼈를 절단하는 수술 후 생긴 저작 기능 장애와 언어 기능 장애로 구강암 환자들은 일상생활의 어려움과 상실감을 느끼기도 하는데. 환자의 남은 삶을 지키기 위해 재건으로 기능 보존에 힘을 쏟는 명의! <혀와 입을 공격한다!-구강암> 편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망가뜨리는 구강암을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그 모든 것에 대해 알아본다!

 

 

*방송일시 : 2016219() 밤950분, EBS1

 

 

입속에서 자라나는 종양, 혀와 입을 공격한다!

 

먹고, 마시고, 말하고 대화하는 것을 돕는 세상과 소통의 창 입(). 그리고 그러한 일상을 위협하는 구강(口腔)! 입속에서 소리 없이 자라나 우리의 일상을 무너뜨릴 수 있는 구강암은 입술부터 잇몸, 볼 점막, , 혀와 턱뼈 사이에 있는 구강저와 입천장에 생기는 암이다. 구강암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구내염, 설염, 치주염 등 입속에 궤양이 생기는 것이다. 발치 후 상처가 낫지 않는다거나 궤양에서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구강암의 증상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이런 입속 염증이 구강암과 구분이 쉽지 않다는 것!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단순 염증으로 방치하다가 암을 키우기 십상이다. 2~3주 이상 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구강암을 의심해봐야 한다는데. 흡연, 음주, 보철물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다. 분명하지 않은 원인에, 이름도 생소한 구강암! 낯선 구강암의 공포에서 벗어날 방법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구강암,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관건!

 

구강암 수술은 병기와 암의 침범 정도에 따라 혀, 턱뼈, 림프절 절제 등 그 범위가 달라진다. 몇 년 전 구강저암 진단을 받은 진병화(56) . 암세포 제거를 위해 암이 퍼져있는 혀를 절단해야 한다는 말에, 수술받기를 거부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진병화 씨는 당시 그 선택이 어떤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지 상상하지 못 했다. 혀 아래에서 시작된 암은 턱뼈를 침범해 피부를 뚫고 나올 정도로 진행됐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그 증세는 더욱더 악화하기 시작한 것! 멈추지 않고 피고름이 계속해서 나오는 등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어 병원 치료를 받게 된 진병화 씨. 방사선 치료로, 턱 피부 밖으로 커진 혹의 크기는 줄어들었지만 이미 넓은 범위로 퍼진 암세포로 인해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진병화 씨의 수술은 혀와 턱뼈를 절단 후, 혀는 옆구리 살로, 턱뼈는 종아리뼈로 맞춰 재건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초기에 치료했다면 장시간의 수술과 치료, 고통은 면했을 수도 있었던 상황.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구강암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다.

 

 

전이가 잘 되는 구강암?!

 

3개월 전, 구강암 수술을 받은 천문태(59) . 수술 후 목이 붓고 딱딱해지기 시작해 병원을 방문했다. 검사 결과 우측 목의 림프절 전이로 인한 재발이었던 것! 다행히 주변 조직으로의 전이는 없어 수술은 수월히 끝났지만, 추가로 방사선과 항암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다른 전이 사례로, 1년 만에 재발해 다시 한 번 수술대에 오른 이상돈(58) . 천문태 씨와 달리 이상돈 씨는 혀와 턱에서 암이 재발해 큰 수술을 한 번 더 받아야 했다. 치료 과정에서 20kg 가까이 체중이 감소했다는 이상돈 씨. 혀를 절제한 수술 후 더 이상 씹는 것이 불가능해 모든 음식을 삼키는 것으로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에도 불편함이 있지만, 아내의 꾸준한 보살핌으로 현재는 건강과 활력 모두를 되찾은 상태다. 가족의 정성이 아니었다면 견디기 힘들었을 구강암의 재발과 투병 기간. 이처럼 전이가 잘 되는 구강암은 1기의 경우 90% 이상의 완치율을 보이지만, 병기가 1기씩 진행될수록 완치율은 10~15% 낮아진다. 전이 및 재발을 예방하고 구강암의 위협으로부터 삶을 지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혀와 입을 공격한다!-구강암> 편을 통해 알아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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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60218 보도자료] 명의_구강암 (19일 밤 9시 50분, EBS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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