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하나뿐인 지구 – 우리가 건강한 광어를 먹으려면!! (7일 오후 8시 50분)  
작성일 2014-03-06 조회수 5471
프로그램 정보 하나뿐인 지구(HD)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3-07

 

EBS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건강한 광어를 먹으려면!!

 

 

 

-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횟감 광어.

하지만 일본의 방사능 유출 여파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신과, 광어 최대 수출국 일본에서 문제 삼은 쿠도아충, 그리고 원인 모를 바이러스로 인한 집단 폐사로 고소하고 쫄깃한 맛으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던 국민 횟감 광어가 수난시대를 맞았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먹는 수산물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광어는 어디서, 무엇을 먹으며 자라고 있을까?

 

우리나라에 유통되고 있는 광어의 60%가 자라고 있다는 제주도 양식장을 찾아 광어의 속사정을 알아봤다.

 

대표적인 육식어종 광어가 먹는 생사료가 해양 오염에도 영향을 준다.

그 대안으로 제시된 배합사료와, 자연의 순환구조가 수조 속에 담긴 친환경 양식법 바이오플락등 청정한 바다와 건강한 수산물을 먹기 위한 모두의 노력에 동행했다.

 

 

*방송일시: 201437() 오후 850

 

 

 

지금 대한민국 광어에 무슨 일이?

우리나라 국민 횟감, 광어. 고소하고 쫄깃한 속살에 저렴하기까지 해,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광어를 즐겨 먹는다. 하지만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에 광어를 찾는 사람도 줄었는데, 여기에 원인 모를 바이러스까지 광어를 덮쳤다. 게다가 광어의 최대 수출국 일본에서 우리나라 광어에서 기생충인 쿠도아충을 발견해 수출에 차질이 생기면서 그야말로 광어의 수난이 시작됐다.

지금, 대한민국 광어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대한민국 광어의 수난시대

바다도 깨끗해지고 우리 몸도 건강해질 수 있는 광어 양식의 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양식장에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바로 양식 광어의 사료를 바꾸는 것이다.

기존에 광어가 먹어 왔던 사료는 냉동된 잡어를 갈아 만든 MP(Moist Pellet) 사료다. 수분 함량이 높으면서 육식 어종인 광어가 좋아하고, 빨리 살이 차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생물로 만들어져 피부 부스럼 병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고, 물에서 쉽게 분해되고 가라앉아 양식장 주변 해양 오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MP사료의 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EP(Extruded Pellet) 사료라 불리는 배합사료. EP사료는 사료의 원료를 각 어류가 필요로 하는 영양소에 맞추어 배합해 고온, 고압으로 쪄서 만든다. 때문에 어병 발생이 줄고, 유실되는 사료의 양이 적어 주변 해양 환경 개선에도 큰 몫을 한다.

우리는 광어의 60%가 자라고 있는 제주도에서 각각의 사료와 양식장 주변의 배수에 흐르는 물을 채취하고 실험을 통해 사료가 환경에 주는 영향을 직접 비교했다.

그리고 놀라운 결과를 확인하게 됐다.

 

자연의 순환구조를 수조 속에서 완성하다. 최첨단 친환경 양식기술 바이오플락

 

사료의 전환만이 유일한 해답일까? 아니다. 최첨단 친환경 기술 바이오플락이 있다.

바이오플락은 미생물을 이용해 수조 속에 하나의 자연 생태계를 담은 획기적인 기술로 양식장의 새우가 내보내는 배설물을 미생물이 분해해 먹이로 전환시키는 원리다. 물고기에게도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면서 기존의 양식법과는 달리 물을 갈지 않고 키울 수 있어 해양 오염 또한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는 친환경 녹색 양식법이다.

바이오플락은 90년대 이스라엘과 미국에서 시작된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10년 전부터 도입해 2008년 새우양식에 성공했다. 이렇게 키워낸 새우는 다른 새우에 비해 면역력이 높아 질병에도 강하고 아미노산의 함유량이 많아 비릿한 맛은 줄고, 감칠맛은 더해졌다.

새우 외에도 황복과 뱀장어도 실험 양식 중에 있으며, 이 기술을 다양한 어종으로 확대해 나가는 것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큰 숙제이며 수산물의 미래다.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 과감한 도전은 필수며, 건강한 수산물을 선별하고 소비할 줄 아는 소비자의 지혜 또한 함께해야 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306 보도자료] EBS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건강한 광어를 먹으려면 (7일 오후 8시 50분).hwp
이전글
EBS 만나고 싶습니다- 운명을 바꾼 돌출러버(현정화 감독 편) (9일 오전 9시 40분)
다음글
EBS 다문화 사랑 – 애나 데스마라이스의 서울연가(7일 오후 7시)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