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아버지와 아들, 섬진강 화해여행(20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4-03-19 조회수 4864
프로그램 정보 행복한 학교 만들기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3-20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아버지와 아들, 섬진강 화해 여행

 

 

- 아침 등교 시간, 중학생 기현이의 집은 아침마다 전쟁이다. 다른 학생들이 모두 학교로 향할 때, 기현이는 집에서 이불을 뒤집어 쓴 채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아빠는 그런 기현이를 학교를 보내려고 애쓴다. 초등학교 시절 부모님의 이혼 후,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기현이는 방과후 집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게임에 빠지게 됐다. 아빠는 밤늦도록 게임하다 늦잠을 자는 아들을 혼내는 일이 잦아졌고 기현이는 아빠에 대한 반감을 등교 거부로 드러내게 됐다. 아빠는 기현이가 학교만 충실히 다닌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한다. 한편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기현이는 아빠와의 여행을 통해 가슴 속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기현이와 아빠는 섬진강으로 보도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통해 두 사람은 자신들의 속 마음을 터 놓기 시작한다.

 

*방송일시: 2014320() 오후 950

 

 

되돌리기엔 너무 늦은 건 아닐까요? - 중학생 기현이

기현이와 아빠는 섬진강 발원지에서부터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까지 섬진강 물줄기를 따라가는 도보 여행을 떠난다. 학교와 집만 오가던 기현이는 여행 초반부터 걸어가는 일에 쉽게 지친다. 빨리 가려는 마음만 급할 뿐, 어지럽고 토할 정도로 괴로운 나머지 아빠에게 배낭을 맡기고 간신히 코스를 쫓아가게 된다. 쉴 곳을 찾아 들어간 어느 마을회관에서 기현이는 어른들의 따뜻한 인심을 체감하게 되고, 그동안 털어놓지 못했던 고민을 이야기한다.

 

 

같이 시간을 보내지 못해 미안한 마음뿐이죠. -기현이 아빠

기현이 아빠는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일하는 중국집 요리사다. 혼자된 이후, 아들에 대한 책임감이 더 무거워지면서 일에 더욱 매달려왔다. 하지만 밤늦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면 인사도 없이 게임에만 매달리는 기현이를 볼 때마다 감정이 상할 때가 많았다. 게다가 아침에는 학교를 가지 않게 되는 날이 늘어나자 화를 참지 못해서 거칠게 언성을 높이게 됐다. 기현이가 그런 아빠의 모습에 상처받았다는 사실은 미처 헤아리지 못했다.

 

 

추운 겨울날, 두 발로 섬진강 끝자락까지 걸어가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자연이 펼쳐지는 섬진강을 따라 걷다보니 마음도 한결 편해졌다. 기현이는 아빠와 점점 가까워지면서 별 탈 없이 여행을 마무리 하나 했는데, 여행지에서도 힘들어 쉬었다 가고 싶다는 자신의 의견을 귀담아듣지 않고 오로지 목표를 향해서 쉬지 않고 강행하는 아빠의 모습에 기현이는 다시 반감을 갖고 돌발행동을 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아들의 행동에 아빠도 당황하지만 기현이와 나누었던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아빠는 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아버지와 아들은 닷새 동안의 섬진강 도보여행을 과연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319 보도자료]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아버지와 아들, 섬진강 화해여행(20일 오후 9시 50분).hwp
이전글
EBS 장수의 비밀 - 순림 씨와 춘자 씨의 봄 (20일 오후 11시 35분)
다음글
생활백과 - 우리 집 밑반찬 열전 (20일 오전 9시 40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