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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장수의 비밀 - 순림 씨와 춘자 씨의 봄 (20일 오후 11시 35분)  
작성일 2014-03-19 조회수 4894
프로그램 정보 장수의 비밀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3-20

 

EBS <장수의 비밀>

 

순림 씨와 춘자 씨의 봄

 

 

-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전라남도 진도군. 한 마을 회관에서 순림 씨(90)와 춘자 씨(51)가 흥겹게 춤을 추고 있다. 마을 할머니들 역시, 너무나도 다정한 두 사람을 침이 마르게 칭찬한다.

모녀지간 같은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 고부지간이다.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시집 온 춘자 씨를 딸처럼 생각하고 키워왔다. 할머니는 딸 같은 며느리 일 시키기 아까워, 자신이 집안일을 하고 며느리를 공부시켰다. 그런 할머니가 남편보다, 시아버지보다 더 좋은 춘자 씨는, 할머니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최고 며느리가 됐다.

잘 키운 며느리와 친정엄마 같은 시어머니. 춘자 씨 덕에 늘 유쾌한 순림 할머니의 건강 비결을 <장수의 비밀>에서 소개한다.

 

*방송일시: 2014320() 오후 1135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다

소쿠리 챙겨들고 집을 나선 순림 씨와 춘자 씨. 다정하게 팔짱까지 끼고 향하는 곳 어디인가 했더니, 다름 아닌 봄동 밭이다. 할머니가 칼을 갖다 댈 때마다 밑동이 척척 잘려나가는 게, 아무래도 할머니의 일 실력이 보통이 아닌 것만 같다. 일 끝내고 드디어 좀 쉬나 했는데, 또 다시 부지런 떨며 어딘가로 향하는 할머니. 바로 경로당 한글 교실에 가는 길이라는데. 선생님 오시기 전부터 또박또박 노트에 글씨를 채우던 할머니는, 그 성실함을 증명하듯 결국 100점을 떡하니 받는다. 구르는 돌처럼, 잠시도 쉬지 않고 몸을 놀리는 일상은 할머니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우리 며느리 보고 싶어 못 참겠다

며느리와 함께라면 한글 공부도 더 즐거운 할머니. 상 펴고, 노트 펴고 며느리가 불러준 단어들을 받아쓰는데, 유쾌한 며느리 덕에 집안엔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하지만 며느리도 할머니와 24시간 붙어 있을 수는 없는 법. 품앗이 일로 바쁜 며느리는 이웃의 농사일을 돕기 위해 집을 나섰다. 하는 수 없이 나름의 집안일을 해 나가던 할머니. 그런데 갑자기 할머니가 집을 나섰다! 며느리가 보고 싶어서 무작정 며느리를 찾으려고 나왔단다. 동네 사람들에게 물어, 물어 며느리에게 가는 할머니. 못 말리는 그 애정에 동네 사람들도 혀를 내두르고 마는데! 과연 할머니는 며느리를 찾을 수 있을까?

 

친정 엄마나 다름없지. 어렸을 때 시집왔으니까

간병사 자격증부터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특별한자격증들을 보여주는 며느리 춘자 씨. 할머니는 어린 나이에 시집 온 춘자 씨를 딸처럼 키웠었다. 본인이 집안일을 더 하더라도 며느리가 배우고 싶은 걸 모두 배우게 했었던 할머니. 친정엄마처럼 애틋한 할머니에게, 춘자 씨는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

다음 날, 춘자 씨가 할머니가 가 있는 마을 회관에 방문했다. 소쿠리에 담아 온 전이며 나물에, 경로당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또 마을 어른들에겐 어찌나 넉살 좋게 대하는지! 춘자 씨는 할머니들의 박수가 무색해지지 않게 흥겹게 노래하고 춤추는데~ 그걸 보며, 마을 어른들도 춘자 씨에게 최고의 며느리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딸처럼 잘 키운며느리. 과연 할머니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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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319 보도자료] EBS 장수의 비밀 - 순림 씨와 춘자 씨의 봄 (20일 오후 11시 3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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