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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테마기행 – 시간의 섬, 타이완 (7일 ~ 10일 오후8시 50분)  
작성일 2014-04-04 조회수 5261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4-07

 

EBS <세계테마기행>

 

시간의 섬, 타이완

 

 

- 자욱한 화산 연기가 도심 가까이에서 피어나고 수천 년 전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곳! 작은 섬나라 타이완엔 오랜 세월을 간직한 유적과 다채롭고 유구한 문화가 가득하다.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이 섬나라를 찾았고 그들이 가져온 문화는 타이완의 다채로운 빛깔이 되었다. 

활화산을 품고 있는 타이베이의 양명산부터 가장 오래된 유적도시 타이난까지, 활발한 지각운동이 만든 절경을 펼치는 자연을 걸으며 역사를 담은 문화와 그 이야기를 누리는 사람들이 있는 타이완의 즐거운 길을 걸어본다.

 

*방송일시: 201447() ~ 410() 오후 850

 

1. 이야기가 흐르는 산맥을 오르다 47() 오후 850

 

260만의 인구가 모여 사는 대도시 타이베이. 복잡한 이 대도시 뒤에는 노란 유황 연기를 내뿜는 활화산 분화구를 가진 양명 산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놀라운 점은 이뿐 만이 아니다. 타이완은 오래전 지각활동으로 만들어진 수많은 산맥을 가지고 있는데. 그중 타이완 동북부 최대 도시 화롄에는 화산 활동 후 7,000년이나 살아 꿈틀대는 기암절벽의 타이루거 협곡이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0km의 대리석 절벽길은 원시부터 현대까지 시간의 흐름을 전시한다. 그 자연을 누리며, 전통을 지켜가는 쩌우족은 의식 속에 옛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쩌우족이 사는 아리산은 열여덟 개의 산이 모인 곳이다. 또 다른 봉우리에는 해발 2,500m를 오르는 삼림 열차가 느릿느릿 수령이 1,000년이 넘는 신목들의 숲으로 안내한다. 신비로운 자연 속에 숨 쉬고 있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보자.

 

2. 문화의 파도 앞에 서다 - 48() 오후 850

날이 좋으면 중국이 보인다는 타이완 북쪽해안 라오메이. 거친 파도가 일군 독특한 모양의 해안은 바다를 건너 타이완으로 온 사람들을 지켜봐왔다. 17세기 만주족에 쫓겨 온 중국인들은 목숨을 걸고 이곳에 닿아 자신을 지켜준 신을 위한 사원을 세웠다. 타이완은 새로운 문화를 배척하지 않았고, 본래의 것과 자연스럽게 섞여 독특한 신앙과 문화를 만들었다. 타이완 남부의 최대 항구 도시 가오슝에서는 매년 3월마다 네이먼 송쟝쩐(宋江陳, 송강진) 축제가 열린다. 가오슝 시의 사람들은 물론 신의 축복을 받으려는 이들이 각지에서 몰려든다. 온갖 신에게 축복을 비는 사람들은 하나가 아닌 모두에게 마음을 열고 있다.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으려는 객가족의 문화도 보호된다. 객가족은 그들의 정체성을 종이우산에 담아 만들고 우산살처럼 모여 살며 3대가 같이 먹는 하카족(객가족)의 음식을 먹는다. 이들은 오래전 정착한 땅을 따뜻한 보금자리로 여기며 살고 있다. 타이완으로 온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지며 만든 타이완의 정서와 문화를 만나본다.

 

3. 기억을 품은 바다를 만나다 - 49() 오후 850

섬나라 타이완은 동서남북 어느 한 곳도 풍경이 같지 않고 각각 다른 형태의 생태를 보여준다. 서쪽 해안은 주로 모래 언덕과 모래사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쪽 해안은 깊은 바다로 이루어지는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타이완의 동쪽과 서쪽의 두 섬으로 떠나본다. 거북이 모양을 닮아 거북 섬이라 불리는 타이완 동쪽의 귀산도와, 64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서쪽 지역의 펑후 제도가 그 목적지다. 화산섬으로 8경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담고 있는 아름다운 섬, 귀산도의 풍경을 감상하고, 펑후 제도로 이동한다. 펑후제도에 닿으면 제일 먼저 자연이 만든 독특한 절벽을 만나게 된다. 풍부한 생태종이 서식하는 기암괴석의 보고이자, 귀중한 문화유산과 역사유적지가 많은 펑후제도. 여전히 전통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어부들은 생태가 살아있는 축복받은 바다 속에서 풍어를 바라며 오늘도 그물을 던진다.

 

4. 풍경에 숨은 시간을 찾다 - 410() 오후 850

작지만 유구한 역사를 품고 있는 섬나라, 타이완. 그 마지막 여정은 타이난 시이다. 타이난의 문, 기념 아치, 성채의 흔적과 300년 이상 된 사원들은 수천 년 동안 이곳에 드나든 이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보여준다. 오래된 도시답게 곳곳마다 역사적인 이야기가 숨어있는데 잔잔하고 평화로운 오늘날과 달리 과거 타이난은 평탄하지 않은 역사를 겪었다. 17세기에 찾아온 네덜란드인의 통치, 그들을 쫓아낸 명나라의 통치, 19세기 말 일본의 식민지의 역사가 화석처럼 남기고 간 자리들. 그러나 타이난은 상처의 자리에서 또다른 기쁨을 키워내고 있다. 침략의 바다는 어부들의 삶의 터전이 됐고 고된 노동이 있던 염전은 타이완 유일의 천일염을 생산해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조용한 미소를 짓는 천년 고도(故都)에 숨은 이야기를 만나며 여정을 마무리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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