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스승과 제자, 지리산종주기(10일 오후 9시 50분) | |
작성일 2014-04-09 | 조회수 5681 |
프로그램 정보 행복한 학교 만들기 | 방송일자 2014-04-10 |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스승과 제자, 지리산종주기
서울 어느 고등학교의 교실. 재민이에게 수업시간은 곧 자는 시간이다. 담임선생님의 호통이 계속되지만 그때 뿐, 재민이는 다시 잠에 빠져든다. 선생님은 학교생활에 흥미를 잃은 재민이가 안타깝다. 재민이도 수업시간에 자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다. 차라리 자퇴를 하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배우거나 검정고시를 준비할까 고민도 된다. 선생님은 걱정스런 마음에 재민이를 불러 고민을 들어보지만, 자퇴는 결국 회피일 뿐이라면서 신중하게 생각할 것을 당부한다. 학교를 나와 다른 길을 찾고 싶은 재민이와 학교생활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은 선생님 그리고 스승과 제자의 지리산 종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과연 재민이 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방송일시: 2014년 4월 10일 (목) 오후 9시 50분
▶ 하루 16시간 산행의 고단함과 피로 지리산 종주를 위해서는 정해놓은 일정에 맞추어 숙소까지 도착해야 한다. 여행 첫날, 새벽 3시부터 일어나서 시작된 16시간에 걸친 산행. 등산에는 자신 있던 재민이도 도중에 주저앉을 정도로 힘겹다. 나이가 지긋하신 선생님 역시 10대의 체력을 쫓아가기에는 버겁다. 체력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는 선생님 말씀처럼 정신력으로 끝까지 버티는 산행. 힘들어도 선생님은 재민이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아주 많다. 산에 올라가는 것도 힘든데, 선생님의 끝없는 이야기에 재민이는 조금씩 지쳐간다.
▶ “재민이는 자립심이 강한 아이죠” - 선생님 재민이가 아르바이트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학기 초,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가 예상치 않은 접촉사고를 내게 된 재민이. 큰 사고는 아니지만 부모님께 합의금이라는 부담을 드리게 되었고, 그 돈을 갚기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통장에 넣어드리고 있다. 부모님은 그런 아들이 더욱 안쓰럽고 공부에 몰두했으면 하는 바람뿐이지만 재민이는 부모자식간이라도 빚을 지고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선생님은 재민이의 책임감을 좀 더 긍정적이고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주려 한다.
▶ 30년 후의 모습을 생각한다. 3일 동안 새벽부터 일어나 계속되었던 산행, 드디어 천왕봉이 코앞이다. 선생님은 진통제를 먹고 무릎에 붕대를 감아가면서도 재민이를 위해서 끝까지 포기를 않고, 재민이도 그런 모습을 보며 선생님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한다.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을 만큼 보기 어렵기로 소문난 천왕봉의 일출. 천왕봉 일출의 장엄함을 보며 재민이는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스승과 제자의 지리산 종주 이야기가 펼쳐진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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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20140409 보도자료]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스승과 제자, 지리산종주기(10일 오후 9시 50분).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