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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사랑 – 잭커리의 고백 “나는 행복합니다” (4일 오후 7시)  
작성일 2014-04-03 조회수 5363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사랑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4-04

 

EBS 다문화 <사랑>

 

잭커리의 고백 나는 행복합니다

 

 

 

- 강원도 강릉에 위치한 작은 카페 소잭스’. 미국인 남편 잭 커리 씨와 한국인 아내 성소진 씨가 운영 중인 이곳은 이미 강릉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한 장소다. 특히 잭 커리씨는 온 몸으로 강원도 사랑을 실천 중인 강원도 예찬론자. 강원도의 매력에 흠뻑 빠진 잭 커리와 그가 운영하는 행복의 가게 소잭스. 그들과의 행복한 동행이 시작된다.

 

 

 

*방송일시: 201444() 오후 7

 

 

어서오세요, 행복의 가게 소잭스 입니다

 

강원도 강릉의 한 대학교 앞에 위치한 아담한 카페 소잭스’. 문을 연지 겨우 1년 남짓 되었지만 이미 강릉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곳이다. 카페 이곳저곳에 놓여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직접 구워낸 맛있는 빵, 은은하게 배어있는 커피 향기. 하지만 카페가 유명세를 타게 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카페를 찾는 손님들에게 살갑게 인사를 건네는 파란 눈의 사장님 잭커리 씨다., 소잭스의 진짜 인기 비결은 바로 이 넉살 좋고 싹싹한 외국인 사장님이다. 미국 출신의 그가 대한민국 강원도에서 카페를 차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아내 성소진 씨 때문이다. 친구의 소개로 갖게 된 첫 만남. 몇 번의 대화를 주고받으면서 운명적인 사랑을 직감하게 되었다. 두 사람은 작은 커피숍을 꾸리고 시간에 쫓기지 않는 여유로운 삶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는, 같은 꿈을 꾸고 있었다. ‘잭 커리성소진’, 부부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떼어 붙여 만든 소잭스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두 사람이 첫 만남 시절부터 이어 키워 온 꿈의 공간이다. 커피향기 가득한 행복의 카페 소잭스, 그 문을 두드려본다

 

온몸으로 강원도를 사랑하는 남자, 잭 커리

아직도 눈이 수북하게 쌓인 대관령 산자락. 그냥 걷기에도 버거운 산길을 뛰어 오르내리는 잭커리 마이클 멧카프’. 잭커리 씨는 일주일에 5일 이상 산을 오르는 산 달리기 마니아다. 그나마 요즘에는 얼마 전 태어난 아들 때문에 그 횟수가 2~3일로 줄었다. 아들의 이름을 나무로 지었을 정도이니 그의 산사랑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아이가 조금 더 크면 가방에 넣고 산을 오르겠다는 야무진 계획도 진작 세워 놓았다. 이런 그에게 산 많기로 유명한 강원도는 그야말로 지상낙원이다. 그의 강원도 예찬론은 일 년 내내 그칠 줄 모른다. 최근 잭 커리 씨는 강원도와의 또 다른 사랑을 진행 중이다. 얼마 전 지인의 소개로 시작하게 된 서핑이다. 주변의 모든 산을 정복한 그가 새롭게 도전중인 목표는 바다다. 사방이 시원하게 뚫린 바다에서 파도를 타는 재미는 강원도의 산자락을 오르는 재미에 못지않다. 산 좋고 물 좋은 강원도를 온몸으로 사랑하는 남자 잭커리. 그의 못 말리는 강원도 사랑은 오늘도 진행 중이다.

 

잭커리, 그가 한국에서 꿈꾸는 최종 목표

잭 커리, 성소진 그리고 나무 솔 멧카프. 세 식구가 특별한 외출 길에 나섰다. 오늘은 태어난 지 백일이 된 것을 기념하는 촬영이 있는 날. 미국 출신의 잭 커리 씨에게 아기의 백일 기념사진은 유독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한국에서 살고 있기에 접할 수 있는 한국의 색다른 문화들. 그에게는 그 모든 순간이 즐거움이자 행복이다. 사실 그가 한국에 관심을 두게 된 데에는 할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그의 할아버지는 한국 전쟁에 참전해 크게 이바지한 미 공군 장교셨다. 할아버지는 전쟁 후에는 제주도에 전쟁고아들을 위한 보육원을 설립했고 한국을 떠난 뒤에도 늘 한국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의 한국 경험담을 듣고 자란 그는 자연스럽게 한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품어왔다.

지금은 어느덧 한국생활 5년 차, 사랑스러운 아내와 한 아이를 둔 가정의 가장이 되었다. 호기심으로 시작된 그의 한국생활은 이제 그의 전부가 되어버렸다. 최종 꿈을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가 말한다.

제 마지막 꿈은 한국 사회의 구성원이 되는 거예요. 이 공간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과 문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수 있을 거예요. 문화 교류인 거죠. 제가 소진과 결혼한 것 처럼요......“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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