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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문(門) 만드는 사람들(2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4-04-01 조회수 6471
프로그램 정보 극한 직업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4-02

 

EBS <극한직업>

을 잇는 문, 예술을 불어넣다

() 만드는 사람들

 

봄을 맞아 건설 경기가 상승세를 타면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곳이 있다. 수작업으로 대문을 만드는 이곳은 평균 경력 25년의 장인들이 매일 뜨거운 용해로와 흙더미를 오가며 주물 대문을 찍어내는 곳이다. 고급 주택에서나 볼법한 크고 화려한 대문부터 디자인을 중요시한 작고 아담한 대문까지, 이들이 만들어내는 대문의 종류만 약 800가지다. 다양한 디자인만큼 정교하고 세밀한 작업을 요구하기 때문에 수십 년의 경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서울의 한복판, 한옥의 멋스러움을 그대로 살린 한옥 인테리어 현장을 찾았다. 현관부터 거실 그리고 안방까지 곳곳에 한국의 정서가 묻어나는 전통 창호 시공으로 한창인 곳에서, 전통 문을 만드는 일 역시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한다. 24시간 톱밥 먼지와 싸워야 하고 날카로운 톱에 다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기 위해 더욱 많은 땀을 흘리는 이들. 건축 속에 예술을 담는다는 정신으로 무장한 장인들의 문() 제작 현장을 소개한다.

 

* 방송일시: 201442() 오후 1045

 

 

주물 대문은 흙을 이용한 사형 주조 공법으로 제작되는데 첫 과정부터 쉽지 않다. 하루에 20짝 이상의 문을 만드는 이곳에서는 금형 위에 흙을 다져 모양을 본뜨기 위해 흙을 퍼 나르고 발로 다져서 거푸집을 만든다. 이후 900도가 넘는 뜨거운 용해로에서 알루미늄 액을 퍼 나르는데,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한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다. 특히 흙 속에 주입된 알루미늄 액에 가스가 차있을 경우 폭발의 위험이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거푸집에 알루미늄 액을 넣으면 총 무게가 약 500kg에 달하는데, 100%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과정 중 마지막에 흙 틀을 들어내는 작업에만 기계를 이용한다.

한편, 최근 아파트 내 한옥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전통 창호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전통 창호 제작 현장. 제재소에서 1차로 가공된 원목을 가져와 규격에 맞게 자르고, 가공하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사람의 손을 필요로 한다. 톱밥 먼지를 뒤집어쓴 채로 묵묵히 제 일을 해내는 이들은 문 하나로 한옥의 고풍스러운 멋을 낼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이 일을 시작하게 됐다. 이제는 나아가 문에 예술의 혼을 담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 장인정신이 깃든 대문 제작 현장을 소개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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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401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문(門) 만드는 사람들(2일 오후 10시 4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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