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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길 위의 父子 땅끝마을 자전거 여행기(3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4-04-02 조회수 5110
프로그램 정보 행복한 학교 만들기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4-03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길 위의 父子 땅끝마을 자전거 여행기

 

 

대기업 승강기 엔지니어로 열심히 일해 온 아버지는 여느 부모들처럼 두 아들이 큰 문제없이 잘 성장해주기만을 바라왔다. 이런 아버지에게 큰아들의 고등학교 자퇴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중학교 때부터 등교거부를 시작한 종산이에게 학교생활은 시간낭비처럼 느껴졌다. 하지만 부모님의 완곡한 설득과 강요로 중학교를 힘겹게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기는 했지만 결국 자기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 뒤 종산이는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나름의 계획적인 생활을 해 왔지만 자퇴생 아들에게 실망한 아버지는 아들의 일상생활 하나하나가 못마땅하다. 아들 또한 아버지의 잔소리에 지쳐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아직도 과거의 시간에 머물러 자퇴를 말리지 못한 자신과 아들을 원망하는 아버지와 아버지의 모든 관심이 짜증이 되어버리는 아들은 천안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45일 자전거 일주를 떠난다.

 

* 방송일시: 201443() 오후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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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km 도전을 시작하다.

아버지와 아들은 천안에서 땅끝마을 해남까지 45일 자전거 일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 천안까지 전철에 자전거를 싣고 가며 여행은 시작됐지만 언제나 부자 사이에서 안전지대 역할을 했던 아내가 없는 상황이 아빠는 아득하고 아들 또한 아빠와 단둘만의 여행이 어색하기만 하다. 드디어 천안에서 부여까지 첫날 여행이 시작됐지만 자전거로 꾸준히 출퇴근을 해 왔던 아버지에 반해, 자전거가 익숙하지 않은 종산이는 금세 지치고 만다. 아버지는 여행 첫날부터 아들에게 실망하고, 종산이는 재촉만 하는 아버지 모습에 짜증만 커져간다.

 

 

위태로운 아버지와 아들

부여를 떠난 부자는 서천까지 자전거 일주를 계속하는데, 체력이 바닥난 아들 때문에 여행 일정은 조금씩 차질이 생긴다. 힘들어하고 있는 종산이에게 아버지는 또다시 지나간 학교생활 얘기를 꺼낸다. 종산이에게는 기억하기 싫은 시간인데 아버지의 마음은 아직도 그 시간에 멈춰있다. 비를 맞으며 비포장도로까지 달려 힘겹게 도착한 서천 갈대밭에서 아들은 감정이 폭발하고 만다. 종산이는 계속해서 잔소리를 쏟아내는 아버지와 일체의 대화를 거부한다. 부자의 자전거 여행은 위태롭기만 하다.

 

 

둘이 함께 땅끝마을에 서다

아들은 아버지의 처음 예상과는 달리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달린다.

몸은 점점 힘들어져 가지만 마음이 가벼워져가는 걸 느끼는 부자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시작한다.

옛 풍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군산 기차 마을에서 오래된 아버지의 필름 카메라로 사진도 찍고,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따뜻한 격려도 받는다. 그리고 난생처럼 군산 바닷가 마을에서 마을 전통의 해수찜을 체험하며 서로를 향한 오해를 조금씩 풀어간다.

일방적으로 아들에게 약속을 강요했던 아버지와 늘 사소한 일에서 다툼이 시작했던 아들은 해남 땅끝마을을 향해 마지막 남은 힘을 쏟으며 부자는 서로를 향한 마음의 벽을 넘으려 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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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402 보도자료] EBS 행복한 학교 만들기 – 길 위의 父子 땅끝마을 자전거 여행기(3일 오후 9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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