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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의 눈 - 거인의 몰락, 코끼리 (26일 오후 4시 45분)  
작성일 2014-04-25 조회수 5013
프로그램 정보 세계의 눈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04-26

 

EBS <세계의 눈>

 

거인의 몰락, 코끼리

 

 

- 육상동물 중 가장 덩치가 큰 코끼리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인간의 탐욕으로 코끼리는 점점 설 곳을 잃어가고 있다. 인간의 개발 논리에 코끼리의 서식지를 파괴한다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맞게 될 것이다.

 

*방송일시: 본방송 2014426() 오후 445

 

 코끼리는 지구상의 육상동물 중 가장 큰 덩치를 자랑한다. 5천만 년 전 지구에 처음 출현,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가며 엄청난 힘과 명석한 두뇌로 곳곳을 누볐던 코끼리는 그러나 지금 멸종의 위기를 맞고 있으며, 이 위기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인간이다.

한때 아프리카 대륙 전체를 누볐던 코끼리는 본디 광활한 영토를 필요로 한다. 한 곳에 오래 머물면 초목이 녀석들의 먹성을 당해낼 수가 없기 때문에, 계속 장소를 옮기며 이동, 한 번 머물렀던 땅에 회복할 시간을 주는 것은 녀석들이 까마득한 옛날부터 지켜온 습성이었다. 그러나 이 습성은 각 국립공원과 보호구역을 잇는 통로가 막혀버림으로서 동력을 잃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팽창하는 도시와 농경지 등이 코끼리의 얼마 안 남은 서식지를 먹어 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멀지 않은 과거에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상아 역시 코끼리에게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상아가 두개골 깊숙이 박혀있어 코끼리를 죽이지 않고는 상아를 빼낼 수 없는 까닭에 무수한 코끼리가 목숨을 잃어야 했고, 이는 밀렵꾼에 의한 인공적인 솎아내기로 이어져 현재 아시아 코끼리 수컷의 절반 정도가 엄니 없이 태어나는 실정이다.

그러나 코끼리는 인간 못지않은 가족애를 지닌, 영리하고 지혜로운 지구 생태계의 귀중한 일원이다. 인간이 미물로 여기는 코끼리도 부상을 입거나 장애가 있는 개체가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배려하며 살아가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개발의 논리에 도취해 얼마 안 남은 코끼리의 서식지마저 무자비하게 파괴한다면 이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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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40425 보도자료] EBS 세계의 눈 - 거인의 몰락, 코끼리 (26일 오후 4시 4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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