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활백과>

소중한 내 차 월동 준비법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자동차 성능도 떨어질 수 있다.  

소홀한 자동차 관리는 고장은 물론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수리비도 아끼고, 자동차도 오래 타기 위해서는 보닛을 많이 열어주어야 한다. 

 

겨울철 안전 운행의 첫걸음인 자동차 점검의 모든 것을 알아보고,  

박병일 고수와 함께 엄동설한에도 끄떡없는 <소중한 내 차 월동 준비법>을 알아보자. 

 

* 방송 일시 : 2014년 12월 18일 (목) 오전 9시 40분 

 

운전은 한다! 그러나 차는 모른다?! 겨울철 자동차 점검, 어떻게 하나요? 

운전 실력은 프로지만 관리에 초보나 다름없다는 운전 경력 16년 차, 하승정 의뢰인이 생활백과를 찾았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함께 타는 차이기에 자동차 점검의 절심함은 느끼지만, 막상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고민이다. 

 

대한민국 차를 사랑하는 운전자들의 고민 해결사, 박병일 고수! 

고민해결을 위해 44년 경력의 차량 기술사, 박병일 대한민국 자동차 명장이 나섰다. 

소홀한 관리는 겨울철 자동차 고장의 주범! 따라서 보닛을 많이 열수록 수리비를 아낄 수 있고, 추울수록 더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는 박병일 고수! 지금부터 월동 비법을 공개한다. 

소중한 내 자동차 월동 비법의 기본은 오일 점검! 

고수가 말하는 월동 비법의 첫 번째는 평소 자동차 오일 점검만 제대로 해도 고장 없이 잘 쓸 수 있다는데, 특히 겨울철 필수 점검사항은 자동차 엔진 오일과 부동액이다. 

엔진오일과 부동액 점검을 하려면 먼저 보닛부터 열어야 한다. 평소 자동차 보닛을 열어본 적이 없다는 의뢰인의 엔진룸 내부는 먼지로 가득했는데, 이는 배선 커넥터, 퓨즈 박스의 접촉을 방해하고 자동차 고장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평소 주기를 정해 시동을 끈 상태에서 주유소나 세차장 등에 비치되어 있는 에어건과 고압 분사기로 묵은 먼지를 말끔히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엔진 오일의 교환주기를 알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색깔! 맑은 들기름 색을 띤 엔진 오일이 상태가 좋다는 증거, 평소 고속도로나 시내 등 자동차 주행 습관에 따라 교환 주기가 다르다. 또 엔진의 동파를 막고 자동차 부품의 부식을 방지하는 부동액은 수돗물과 1:1로 섞어 주입하며, 2년 (4만km) 단위로 교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내부의 냄새만 잘 확인해도 고장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른 자동차 내부에서 나는 냄새를 인하는 것도 자동차 점검법 중 하나다.  

퀴퀴한 냄새가 나는 원인은 공기 필터에 생긴 곰팡이가 실내 공기를 오염시켰기 때문일 경우가 많다. 글러브 박스 안의 공기 필터는 6개월에 한 번씩 교환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초처럼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은 배터리 과잉 충전 및 부식 때문에 생기는 냄새로 배터리 점검이 필수다. 부식이 됐을 경우 직접 청소하는 방법도 있다. 

 

물 한 컵이면 엔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엔진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는 쉬운 방법이 있다. 바로 종이컵을 이용하는 것. 시동을 켠 상태에서 엔진 부위에 종이컵을 올려 얼마나 떨리는지 보면 엔진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겨울철 도로 위 염화칼슘 등 자동차 부식이 되는 원인물질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하는 법은? 

또한 눈이 오면 뿌리는 제설용 염화칼슘은 자동차 하부와 배기 장치를 부식시킬 위험이 증가하는데, 이때 좋은 방법은 자동차 하부를 코팅하는 것이다.  

 

박병일 고수의 소중한 내 차 월동 준비법을 생활백과 69회에서 확인하세요!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 - 온에어 - 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