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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신년특집 대기획 EBS 다큐프라임 - 공부못하는아이 2부.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6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5-01-05 조회수 5980
프로그램 정보 다큐프라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1-06

 

신년특집 교육대기획

EBS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2. 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마음을 다치면 공부를 못 한다!

공부 잘하는 힘은 지능이 아니라 마음’. 마음교육의 놀라운 변화 현장 취재

 

우리나라에선 한 해 평균 6만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있다. 특히 고교 자퇴자 중 29.5%성적부진을 이유로 학교를 그만둔다고 답했다. 최근 1년간 자살을 계획한 적 있는 우리나라 청소년은 20.9%(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3), 그런데 72%가 넘는 아이들이 자살을 시도할 만큼 마음이 우울한 이유로 공부를 꼽았다. 상위권 아이들조차 공부 상처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은 성적 상위 1%의 아이들을 제외한, 혹은 포함한 대다수 아이들이 공부 못하는 아이로 낙인찍히고 불행해지는 곳이 되고 말았다.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을 가야만 성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은 이제, 공부를 잘하지 못하면 결국 실패한 낙오자가 되어 불행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커다란 공포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이러한 공부에 대한 불안과 공포는 결국 아이들이 공부를 더 못하게 만드는 주된 원인이다. 실제로 학업 스트레스와 학업성취도는 반비례한다는 연구 결과(2010 고려대 정주영)와 마음이 즐겁지 못한 상태에서는 결코 공부를 잘할 수 없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가 이를 증명한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높은 지능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이 필요하다. 어른과 사회의 공부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 자녀에 대한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 아이들을 망치고 있었던 우리 자신과 우리 사회를 돌아보고자 한다.

 

2<마음을 망치면 공부를 망친다> 편에서는 공부할 때 아이들의 기분 상태와 자율성의 여부가 학업 성취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명한다. 기분 상태와 자율성이 학업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실험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다.

 

 

* 방송일시: 201515()~7() 12()~13(), 오후 950

[1] 공부 상처 - 201515(), 오후 950

[2] 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 201516(), 오후 950

[3] 성적표를 뛰어넘는 성공 비밀 - 201517(), 오후 950

[4] 지능이 아니라 마음이다 - 2015112(), 오후 950

[5] 마음이 자라는 180- 2015113(), 오후 950

 

2. 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 201516일 오후 950

 

- 공부 전쟁 속 함께 상처 받는 부모. 그러나 부모가 오히려 공부를 방해하고 있다!

 

수혁이(2)는 중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부를 잘했고, 부모님과도 친근하게 잘 지내왔지만, 경쟁 교육이 치열한 지역으로 이사 온 후 엄마의 닦달이 심해지면서, 현재 부모와의 모든 대화를 거부하고 분노에 쌓여 있다. 국빈이(2)는 아버지에게 등수가 떨어진 성적표를 보여주기가 두려워, 성적표를 조작하기까지 한다. 두 아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학부모들은 공부 전쟁 속에서 부모들도 상처 받는다고 토로한다. 그럼에도, 어떻게 해서든 아이를 책상 앞에 앉혀 공부를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조남호 전문가와 아이의 마음이 즐겁지 않으면 절대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박재원 전문가가 학부모들과 함께 치열한 토크를 진행한다.

 

특히 제작진이 진행한 실험에서 그동안 학부모들이 얼마나 잘못된 방식으로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키고 있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 시험을 보면서, 시험보기 10분 전 두 그룹의 아이들에게 다른 일을 시켰다.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지난주에 있었던 일 중 기분 나쁘고 화났던 일을 쓰게 하고, 다른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행복하고 즐거웠던 일을 쓰게 한 것이다. 시험보기 전 겨우 10분 동안 마음이 얼마나 즐거웠는가에 따라 결과는 평균 5점이나 차이가 났다. 4과목의 80문제를 가지고 한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한 시간 동안 꼼짝 말고 앉아서 무조건 다 풀어야 한다고 지시하고, 다른 그룹의 아이들에게는 풀고 싶은 과목을 선택해 원하는 만큼 풀라고 말했다. 강압적인 방식으로 책상 앞에 앉은 아이들은 대부분 집중력이 20분 정도 유지됐던 반면, 자율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풀기 시작한 아이들은 30분 넘는 집중력을 보였다. 놀라운 것은 자율적인 방식으로 공부한 아이들은 처음 풀겠다고 한 문제 수보다 모두 더 많은 문제를 풀었는데, 한 명을 제외하고는 80문제를 모두 스스로 풀었다는 것이다. 스스로 문제를 푼 아이들은 문제의 내용도 대부분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억지로 80문제를 푼 아이들은 문제의 내용을 거의 기억하지 못했고, 점수도 자율성을 인정받은 아이들보다 훨씬 낮았다. 김주환 교수는 부모가 집념을 가지고 아이의 성적을 올리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오히려 아이의 공부를 방해한다고 말한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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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50105 보도자료] 신년특집 대기획 EBS 다큐프라임 - 공부못하는아이 2부.마음을 망치면 공부도 망친다 (6일 오후 9시 50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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