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명의 명의, 200일의 기록 – 소아 장기이식 (12월 26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4-12-26 조회수 4228
프로그램 정보 명의3.0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12-26

 

EBS <명의>

명의, 200일의 기록 - 소아 장기이식

 

엄마 품에 안겨 병원을 찾은 어린 생명이 있다. 선천성 혹은 후천성 질환으로 기능을 잃은 장기를 대신해 기계에 의존해 살아가는 아이들, 그리고 지켜볼 수밖에 없는 가족들의 슬픔은 상상을 초월한다. 작은 몸으로 견디기엔 너무나 큰 고통을 안고 가시밭길을 걸어온 아이들.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마지막 선택, 장기이식만이 대안이다. 

갓 피어오른 생명의 불꽃을 위해 온기를 나누는 두 명의가 있다. 소아 이식을 선도하며 아이들의 평생을 보살피는 이석구 교수. 1,500례의 선천성 심장병 수술을 집도해온 소아 심장 수술의 전문가 양지혁 교수이다. 제대로 숨도 못 쉬던 아이가 수술을 받고 병동을 뛰어다닐 때 보람을 느낀다는 두 명의. 소아이식의 역사와 미래를 선도하는 그들과 함께한 200일의 가슴 뜨거운 기록을 공개한다. 

 

* 방송일시: 20141226() 오후 950 

 

생명을 나누는 아름다운 선물

전국적으로 소아 장기이식은 기증자 수가 적다. 현재 소아 장기기증자는 연 70여 명으로 소아 장기이식 대기자 400여 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소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어두울 뿐 아니라 성인과 달리 장기의 크기가 작고 면역력이 취약해 적합한 수여자 선별이 어려운 까닭이다. 특히 심장이식은 간, 신장 등의 생체 이식이 가능한 다른 장기와 달리 뇌사자의 기증으로만 이식수술이 이뤄지기 때문에 뇌사자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또한 중요하다. 

 

작은 생명과 함께한 200일의 기록 

지난 200일간 우리를 찾아온 작은 천사들이 있다.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간 기능을 잃은 7개월의 단영이, 7살 때부터 신장 투석을 받으며 이식을 기다려 온 11살의 민경이. 그리고 지난 9, 갑작스러운 상태 악화로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5살의 지현이다. 심장을 뛰게 하는 근육이 괴사하는 확장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는 지현이는 기계의 도움 없이는 단 몇 분도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다. 결코 쉽지 않은 투병 생활, 하루하루가 고비지만 중환자실 마스코트로 불리는 지현이의 얼굴에는 늘 웃음이 가득하다. 

 

아이들의 희망이 되다

피부나 각막같이 단순한 조직이 아니라 체내의 장기 같은 기관을 이식하는 것은 20세기가 될 때까지 불가능했다. 특히 소아 이식은 더욱 힘들었다. ‘좁은 문으로 통했고 거부 반응이라는 거대한 장벽이 있어 의사들도 꺼리는 수술이었다. 불모지였던 소아 장기이식의 길을 걸어오고 현재와 미래를 선도하는 두 명의가 있다. 뜨거운 열정과 진심 어린 애정으로 작은 생명의 불꽃에 힘을 실어주는 이석구 교수와 양지혁 교수. 두 명의와 함께한 사랑의 시간을 만나보자.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41225 보도자료] EBS 명의 명의, 200일의 기록 – 소아 장기이식 (12월 26일 오후 9시 50분).hwp
이전글
스윗소로우 김영우가 전하는 달콤한 위로, EBS FM 낭독에서 '위그든 씨의 사탕가게' 낭독(12월 29일 오전 11시)
다음글
EBS 하나뿐인 지구 – 적정기술, 겨울을 녹이다 (26일 오후 8시 50분 방송)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