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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테마기행 – 요르단 (29일~1월 1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작성일 2014-12-29 조회수 4479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14-12-29

EBS <세계테마기행>

낯선 시간으로의 초대, 요르단

 

 

요르단은 오래된 도시마다 수천 년 전 이야기가 마치 어제 일처럼 새겨져 있는 신화와 역사의 땅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페트라부터 로마 유적지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제라쉬

세계에서 가장 해발이 낮은 바다, 사해, 요르단의 기름과 맞바꾼 바다 아카바까지

 

나라 전체가 박물관인 요르단

길은 하나지만 그 안에 담겨있는 무수한 이야기와 함께 요르단의 낯선 시간으로 떠나본다

 

*방송일시: 20141229()~201511() 방송 850~930분 방송

 

1. 잃어버린 도시, 페트라 1229() 방송 850분 방송

요르단의 그랜드 캐니언이라 불리는 무지브 자연보호구역은 험난한 트레킹 코스로 유명하다. 이 구역엔 수많은 건천이 있는데 와디 자르카 마인은 그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숨겨진 보물이다. 아찔하게 솟아있는 협곡 아래에 거센 물살을 이겨내며 머리 위에 아슬아슬하게 협곡 사이에 걸쳐있는 바위를 지나, 시원한 소리를 내며 위엄을 자랑하는 폭포까지. 마음마저 시원해지는 짜릿한 트레킹을 해본다.

요르단에서 빠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아랍계의 유목민, 베두인이다.

황량한 사막 한가운데 집을 짓고 양 떼를 방목하며 살아가는 이들은 소박하지만 남을 위한 배려가 넘친다. 베두인의 주식인 화덕에서 굽는 빵인 쉬라크는 작은 반죽을 손으로 몇 번 척척 밀어주면 금세 보름달 같이 커지는데, 작은 행동에도 장인의 손길이 느껴진다. 양고기와 함께 먹는 쉬라크는 사막에서 세상 그 무엇보다도 값진 음식이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된 페트라에서 구불구불한 좁은 협곡 시크를 지나면 그 끝에 알 카즈네가 나온다. 알 카즈네는 보물창고라는 뜻이지만, 실상은 나바테아 왕의 무덤이다. 퍼즐을 맞춰 놓은 듯 협곡 안에 딱 맞게 깎아 만든 알 카즈네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입이 벌어지며 웅장함에 숨이 멎는다. 페트라에서 명품 차(페라리)라고 불리는 낙타에겐 신기한 재주가 있다는데. 페트라의 보물을 찾으러 신비로운 모험을 떠나보자.

 

2. 올리브 나무 사이로 1230() 방송 850분 방송

요르단 사람들에게 약 1%밖에 없는 숲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 그 숲에 있는 올리브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요르단의 우기는 올리브 나무에게 최적의 기후이다. 수분이 많이 공급되기 때문에 신선한 올리브를 수확할 수 있다. 수확하면서 직접 따 먹어보는 올리브의 반전의 맛을 느껴본다.

요르단 전체면적의 약 70% 정도가 유적지라고 할 만큼 마치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 같다. 그 중 로마 시대의 유적지인 제라쉬는 오래전 지진으로 폐허가 됐다가 현재 발굴된 면적이 전체의 20%밖에 되지 않지만, 그 규모는 굉장하다. 전차 경기장, 원형극장, 신전 등 마치 지금 로마 시대에 와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보존이 잘 되어있다. 그중 길게 늘어져 있는 열주 거리에는 아주 재밌는 비밀이 하나 있는데 과연 무엇일까?

움 카이스는 요르단과 이스라엘, 시리아의 국경이 만나는 곳에 있어서 날씨가 맑으면 시리아의 골란고원과 이스라엘의 갈릴리 호수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이 지역엔 전쟁을 피하고자 국경을 넘어 요르단에 정착한 이주민이 많다. 이제는 조국으로 가지 못하는 그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들어본다.

 

3. 순례의 길 1231() 방송 850분 방송

요르단은 기독교인이 가장 많이 찾는 나라이자,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어 하는 성지순례지이다. 성경에서 이스라엘 다음으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이 요단 동편 지역, 즉 현재의 요르단이기 때문이다.

교황청이 선정한 5개의 순례지 중 안자라는 예수가 어머니 마리아와 제자들과 성읍을 지나 인근 동굴에서 쉬었다고 알려진 곳이다. 이 동굴은 지금 교회로 남아있는데, 이곳에서 모시는 성모마리아 상이 2010년부터 붉은 눈물을 흘렸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기 예수를 미리 죽이기 위해 어린아이들을 학살했던 로마 헤롯왕은 아주 심한 피부병이 있어서 그는 치료차 마인 온천을 자주 즐겨 찾았다. 마인 온천엔 피부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황염이 다량 내포되어 있어 지금도 수많은 방문객이 피부병 치료와 온천 폭포의 마사지를 받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오고 있다.

무엇보다 요르단은 구약의 땅이다. 가나안 땅으로 넘어가는 출애굽기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구약에 나와 있는 소돔과 고모라는 신의 노여움을 받아, 유황과 불에 의하여 모두 멸망됐다는 성경의 내용처럼 요르단에 유일한 유황이 있는 장소다. 실제 장소라 추정되는 곳에서 소돔과 고모라의 비밀을 밝혀본다.

   

4. 붉은 사막, 와디 럼 201511() 방송 850분 방송

2년 전 트레킹으로 세계일주를 했던 김동우 큐레이터. 당시, 요르단에 왔을 때 와디 럼은 가보지 못해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던 곳이다. 와디 럼 도보 트레킹을 준비하기 위해 암만의 구시가지를 찾았는데, 암만 재래시장의 활기참이 마음을 더 들뜨게 한다.

드디어 도착한 붉은 사막의 와디 럼은 기대 이상이다. 사막 위의 바위산들은 한데 어우러져 굉장한 절경을 이룬다. 사막 한복판에 우뚝 솟아있는 바위산을 타고, 광활한 사막을 트레킹하면서 온 몸으로 와디 럼을 느껴본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트레킹하다 만난 베두인 캠프. 이 사막에 삶을 꾸리고 있는 베두인과 함께 하룻밤을 지내며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수 만개의 별과 함께 빛나는 사막의 밤을 즐겨본다.

내륙국인 요르단의 유일한 항구도시 아카바는 값진 보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를 맞바꿔서 얻은 이곳은 사막과는 또다른 활기가 있다. 탱크가 잠들어 있고, 다양한 해양생물이 사는 곳. 요르단의 값진 보석을 찾아 마지막 여정을 떠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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