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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 新결혼풍속도 - 3부 사위의 조건 (22일 오후 9시 50분)  
작성일 2015-01-21 조회수 4764
프로그램 정보 EBS 스페셜 프로젝트 - 아빠와 사춘기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1-22

EBS 스페셜 프로젝트

2015 결혼풍속도

3. 사위의 조건

 

 

EBS 스페셜 프로젝트 ‘2015 결혼풍속도는 결혼을 앞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의 결혼 준비과정을 담아내 보여주기식 결혼의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찾아 결혼에 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예비 며느리와 시어머니와의 관계, 장인의 마음을 얻고자 힘쓰는 예비 신랑의 노력, 외국인 사위의 한국 적응기 등의 모습을 통해 건강하고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사랑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새 삶을 시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3. ‘사위의 조건은 예비 장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비 사위의 이야기를 다룬다. 20대 후반의 예비 부부 최철(27)씨와 표현아(26)씨는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둘만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하겠다며 두 사람이 모아둔 돈 천 만원으로 결혼을 준비한다. 예비 장인어른은 딸과 예비 사위가 나이도 어린데, 3,4년 더 일하고 어느 정도 결혼 비용을 준비하고 결혼을 했으면 한다. 과연 예비 부부는 무사히 결혼 할 수 있을까?

 

 

*방송일시 : 2015122() 오후 950

 

3. 사위의 조건 - 2015122일 오후 950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한 삼포 세대’ ”우리 천만 원으로 결혼할 수 있을까?”

이탈리안 레스토랑 요리사 최철(27) 씨와 영어 학원 강사인 표현아(26) .

두 사람은 취업과 결혼, 출산을 포기해 삼포 세대라 불리는 이십 대 후반이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고 1년 되는 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게다가 부모님의 도움은 받지 않고 두 사람만의 힘으로 결혼을 준비하겠다고 선언! 그도 그럴 것이 이들에게 결혼은 부모로부터의 독립이다.

넉넉지 않은 형편의 부모님께 부담을 드리고 싶은 생각은 조금도 없다.

하지만 가난한 예비부부에게 현실은 녹록지가 않다. 대한민국에서 결혼하기 위해 필요한 비용은 남자 평균 8,300만 원, 여자 평균 4,400만 원인데 비해 두 사람의 결혼 자금은 둘이 합쳐 천만 원이다.

때문에 매일 손품 발품을 파는 것은 기본이고, 각종 결혼 관련 이벤트 응모와 사은품까지 공짜로 받고, 얻는다.

누릴 수 있는 건 모조리 섭렵한 짠순이 예비 신부의 활약으로 결혼식 준비와 살림살이도 점점 구색을 갖춰 가고 있다.

하지만 신혼집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문제다. 보증금 500만 원에 월세 35만 원이라는 조건에 맞는 신혼집을 과연 두 사람은 찾아낼 수 있을까?

 

딸 바보 아버지가 바라는 사위의 조건은?”

 

26년간 딸만 보고 살아온 딸 바보 아버지 표경돈(53) . 그런 아버지에게 큰딸 현아 씨의 결혼 소식은 마른하늘에 날벼락이었다.

아버지는 딸 현아만큼은 많은 것을 보고 배우길 바라는 마음에 호주로 유학을 보냈었다.

유학을 보내놓고도 딸이 올 날만 손꼽아 기다렸건만, 현아씨는 공부는 안 하고 신랑감을 데리고 왔다. 아버지는 황당하다 못해 배신감마저 든다.

이런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아 씨는 결혼 준비에 여념이 없다. 옆에서 지켜보는 아버지는 과연 천만 원으로 결혼할 수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다.

솔직한 심정으론 앞으로 3, 4년 더 일해서 어느 정도 본인도 결혼 비용을 마련하고, 자신도 뒷받침해 주면 남부럽지 않게 결혼을 시킬 수도 있을 것 같다.

게다가 어린 나이에 직업도, 벌이도 변변치 않고 전셋집 하나 얻을 능력도 되지 않는 예비 사위를 볼 때마다 아버지는 당장에라도 결혼을 말리고 싶다.

조건보다 사랑을 택했다는 딸의 말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아버지에게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로밖에 안 들린다. 아버지가 걸어 온 길을 그대로 가겠다는 딸.

 아버지는 오늘도 마음속으로 수십 번 외치고 또 외친다. “딸아 결혼은 현실이란다.“

 

예비 장인에게는 0점 사위. 하지만 스스로는 80초 긍정 마인드의 예비 사위

 

예비 장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예비 사위 최철(27) . 당장 결혼을 하겠다고 나서긴 했지만 어린 나이에 가진 것도, 모아둔 것도 없는 형편이다.

하지만 부모님의 사정을 알기에 철 씨는 혼자 힘으로 결혼 준비를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부족한 돈을 마련하기 위해 식당 일이 끝나면 새벽에 신문까지 돌리는 철 씨에게는 하루 24시간도 부족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힘든 것은 자신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예비 장인어른이다.

부족한 현재의 모습보다 가능성 있는 미래의 모습을 봐 주길 바라는 철 씨의 마음과 달리 예비 장인어른은 오늘도 언제 돈 모아서, 언제 전세 얻고, 언제 집 사고, 언제 아이 낳고, 어떻게 키울래!” 로 일관한다.

이대로 예비 장인어른에게 신뢰를 얻지 못한 채 결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 철 씨. 결국, 고민 끝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기로 결심한다. 과연 철 씨는 예비 장인어른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조건보다는 사랑을 택한 예비 신부 평생 노처녀로 늙어 죽을 수는 없잖아

 

삼십 대에 돈이 없는 것은 흠이지만 이십 대에 돈이 없는 것은 흠이 아니라는 현아(26) . 현아 씨에게 결혼은 조건이 아닌 사랑이다.

현아 씨에게는 현재 어린 나이도, 부족한 능력도 다 중요치 않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기회를 잡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조건을 따지다가 기회를 놓쳐서 노처녀로 늙고 싶지 않다는 현아 씨.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결혼이 늦은 거라고 말한다. 이렇게 당당하고 당찬 모습처럼 적은 비용으로 하는 결혼 준비도 야무지게 해나가고 있다.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최우선인 상황. 현아 씨에게 인터넷 검색은 빼놓을 수 없는 일과 중 하나다.

꼼꼼하게 가격 비교를 해가며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는 것은 물론이고 현아 씨의 적극성으로 스냅촬영 무료 쿠폰까지 얻게 됐다.

게다가 삼천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멋진 소품까지 만들어 낸다. 현아 씨에게는 천만 원으로 하는 결혼 준비가 재미있고 행복할 따름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이런 것들을 사서 고생이라고만 생각한다. 철 씨와 있을 땐 행복한 결혼 준비지만 집에서는 아버지와의 갈등이 계속 된다.

결혼식이 다가올수록 현아 씨와 아버지의 갈등은 깊어만 가는데... 남은 시간은 50. 과연 부녀는 화해 할 수 있을까?

 

조건이 안 돼서 능력이 안 돼서 너도나도 미룰 수밖에 없는 결혼. 하지만 인연을 만났을 때, 기회가 생겼을 때 해야 하는 것이 결혼이라는 최철 표현아 커플.

아버지의 반대를 이겨내고 천만 원으로 결혼하겠다는 두 사람의 무모한 도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 - 온에어 - 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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