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이스 공감

그만의 음악 언어 하동균

광활한 공간 속을 누비는 소리 로로스

1월 22일 목요일 밤 12시 10분에는 탁월한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뛰어난 보컬리스트 하동균 편이 방송된다. ‘노래를 잘하는 명품 보이스’라는 별칭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소리에 맞는 곡을 직접 쓰고 새로운 장르를 소화해내며 싱어 송라이터로 거듭난 하동균은 최근 새로운 도전의 연장선상에 있는 EP 「Word」(2014)를 발표했다. 그는 전 곡의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해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있다. 하동균은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올라 “이미 데뷔한 지 13년이나 되었지만 방송에 나온 게 20번이 안 된다. 그래서 굉장히 떨리고 소중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의 히트곡인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비롯해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들을 5인조 밴드와 함께 선보이는 최고의 라이브 무대를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곧이어 1시 5분에는 평단으로부터 “록 음악을 예술의 경지까지 끌어올렸다”고 평가받는 포스트 록 밴드 로로스(LORO'S)의 공연이 펼쳐진다. 포스트 록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아름답게 표현하며 한국의 포스트 록 역사에서 중요한 밴드로 꼽히는 로로스. 6년이란 시간이 흘러 기다림과 만남, 힘겹게 지켜온 꿈과 절실함에 관한 그들의 이야기는 마침내 2집 ⌜W.A.N.D.Y⌟(2014)에 오롯이 담겨 세상에 나오게 된다. 이번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2집에 실린 곡들을 중심으로 좌절 끝에 다시 희망을 갖고 노래하는 로로스를 만나볼 수 있다. 때론 목이 멜 정도로 아련하게, 때론 인정사정없이 강렬하게, 때론 가슴 깊은 곳을 서늘하게 만들어 줄 음악. 로로스를 만나보자.

*방송일시 : <하동균>편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밤 12시 10분 (민정홍PD)

<로로스>편 2015년 1월 22일 목요일 밤 1시 5분 (이혜진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