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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한국기행-팔공산 (2월 2일 ~ 6일 오후 9시 30분)  
작성일 2015-02-02 조회수 4520
프로그램 정보 한국기행(HD)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2-02

 

EBS 한국기행

 

팔공산

 

남쪽으로 내달리던 태백산을 지나 그 가지 하나가 두 강을 만나 이룩한 산.

산세가 웅장하고 골짜기가 깊어 예로부터 유서 깊은 사찰이 들어서고,165건의 국보문화재가 확인된 곳. 바로 팔공산이다. 신라 사람들은 동에 토함, 서에 계룡, 남에 지리, 북에 태백 그리고 가운데 팔공산을 숭배했다. 저마다 가슴에 소망 하나씩 품고 찾아가는 산, 팔공산사람들의 기도가 쌓이는 산이자, 그 품에 안겨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방송일시: 201522() ~ 201526() 오후 930

 

 

1. 곡사리에 살다 - 2일 오후 930

팔공산 자락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들어가다 보면 네 개의 골짜기 마을이 보인다.

그중 하나의 골짜기 마을 칠곡 가산리 마을로 들어가 본다. 가산리 마을 중턱에 염소를 방목하며 사는 서정국씨 부부는 6년 전 오지마을로 들어왔다. 50여 마리의 염소를 키우며 사는 부부에게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염소가 새끼를 낳은 것, 오랜만에 찾아온 새끼를 받아둔 서정국씨. 부부를 통해 팔공산 산골 마을에 사는 즐거움을 들여다본다. 일주일에 세 번 부식을 싣고 20년째 이 마을을 찾아가는 사람, 김영이씨. 곡사리 마을 중 가장 깊은 산골에 속하는 가산1리 사람들은 김영이씨가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가산리는 깊은 오지인 탓에 청정지역이 많다. 주민들 대부분은 채소를 재배해 살아가지만, 농한기 때는 팔공산 곳곳에 약초가 지천이다. 가산리 사람들이 약초를 캐서 산으로 향했다. 팔공산이 주는 귀한 보물, 하수오와 와송, 산 약초. 채취 과정을 살펴본다.

 

2. 갓바위 오르는 길 3일 오후 930

전국 최고의 합격 기도처로 알려진 곳, 팔공산은 갓바위 산으로 더 유명하다. 갓바위 부처님 머리에 얹혀 있는 돌이 마치 학사모를 쓴 것 같아 소원 하나는 들어준다는 설이 전해진다. 평일에도 200~300명의 사람이 찾아오는 갓바위, 이곳에서 매일 20년째 갓바위 부처에게 기도를 올리고 있는 김상운씨를 만났다.

팔공산에는 기도의 명소가 곳곳에 있다. 팔공산 북쪽 영천군 북안면에는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의 10킬로가 되지 않는 평범한 돌이 있다. 그 돌에 신비한 점이 있는데, 소원을 빌고 돌을 들면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 영험한 돌할매를 지키기 위해 21조로 24시간 당번을 서는 북안면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팔공산 동쪽 기슭에 자리한 절, 영천 거조암. 부처의 526명의 제자의 상으로 유명한 오백나한상이 있는 암자이며 기도의 명소로 알려진 곳. 이곳에는 특별한 지킴이가 있다.

바로 삽살개 머루이다. 삽살개는 천연기념물 3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옛날부터 잡귀를 물리치는 견으로 유명하다. 불에 타기 쉬운 목재로 지어진 영산전 때문에 삽살개는 이곳을 지키고 있다.

 

3. 암자 따라 가는 길 - 4일 오후 930

1930년 발생한 팔공산의 대홍수로 인해 떠내려 온 돌들이 쌓여 형성됐다고 전해지는 군위 한밤마을. 부림 홍 씨들이 사는 집성촌 마을이다. 이 마을 초입에서 4km에 달하는 돌담 이곳에 890년을 이어 13대째 집을 지키고 있는 홍석규씨 부부가 살고 있다. 모든 일은 그들의 손을 거쳐야 할 만큼 전통을 이어받아 사는 그들이다. 또한, 군위에는 일명 제2 석굴암이라고 부르는 삼존석굴암이 있다.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선 것으로 그 가치가 알려진 국보 109호 삼존석굴암을 들여다본다.

 

4. 천년 고을, 한밤 마을 - 5일 오후 930

1930년 발생한 팔공산의 대홍수로 인해 떠내려 온 돌들이 쌓여 형성됐다고 전해지는 군위 한밤마을. 부림 홍 씨들이 사는 집성촌 마을이다. 이 마을 초입에서 4km에 달하는 돌담

이곳에 890년을 이어 13대째 집을 지키고 있는 홍석규씨 부부가 살고 있다. 모든 일은 그들의 손을 거쳐야 할 만큼 전통을 이어받아 사는 그들이다. 또한, 군위에는 일명 제2 석굴암이라고 부르는 삼존석굴암이 있다. 경주 석굴암보다 1세기 앞선 것으로 그 가치가 알려진 국보 109호 삼존석굴암을 들여다본다.

 

5. 팔공산으로 간 예술가 - 6일 오후 930

팔공산에는 자연을 벗 삼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그렇다면 팔공산에는 왜 예술가들이 많이 사는 걸까? 팔공산의 겉은 돌이 많아 험악해 보이지만 그 속을 들어가 보면 따뜻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그들은 말한다.

팔공산에서 26년간 살고 있는 도예가 연봉상씨. 팔공산이 주는 흙을 섞어 도자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17시간 동안 가마 앞을 떠나지 않는 그는 도자기 하나가 잘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팔공산 비로봉 정상에서 만난 김광배씨. 기품이 있는 소나무와 달리 팔공산 소나무는 유독 투박하게 느껴진다. 소나무의 투박함이 좋아 매일 팔공산 정상에 앉아 소나무를 그리고 있다. 팔공산의 따뜻함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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