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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테마기행 - 중국 소수민족기행 (EBS1, 16일~19일 오후 8시50분)  
작성일 2015-02-17 조회수 4986
프로그램 정보 세계테마기행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2-16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소수민족기행

 

 

험하지만 아름다운 지형과 수많은 소수민족이 사는 것으로 유명한 곳, 다채로운 색의 구이저우성과 구름의 땅 윈난!

화려한 은빛 장식을 뽐내며 민족 신화인 금계에 관한 춤을 추는 먀오족과 낫으로 머리카락을 깎는 빠사먀오족의 성인식,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커다란 가체로 전통을 잇는 창쟈오먀오족과 신명나는 지눠족, 좡족, 이족의 새해맞이 축제까지!

연이어 떨어지는 웅장한 물줄기의 황궈수 폭포와 만여 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뤘다는 완펑린이 있는 구이저우와 윈난의 절경 속에 사는 소수민족을 찾아 신화학자 나상진 교수와 함께 떠나본다.

 

*방송일시: 20150216()~20150219() 저녁 850~930분 방송

 

1. 먀오족의 땅, 구이저우 (0216일 저녁 850)

하늘은 사흘 이상 맑은 적이 없고 땅은 3리 이상 평탄한 곳이 없으며 사람은 돈 서 푼도 없다(天無三日晴 地無三里平 人無三分錢·천무삼일청 지무삼리평 인무삼분전).’ 예로부터 중국에서 이 한 문장으로 표현하던 곳이 바로 구이저우 성이다. 대부분이 산악지대로 이뤄진 구이저우성은 그 험한 지형 덕에 아름다운 자연뿐만 아니라 순박한 소수민족의 삶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땅이다. 그 중 대표적인 민족이 먀오족이다. 특히 빠사춘에 사는 먀오족은 독특한 풍습으로 유명하다. 오래전에 전쟁을 피해 험한 산속으로 들어왔다고 하는 빠사먀오족은 중국 정부가 인정한 55개 소수민족 중에서 유일하게 총기 소지를 허용한 민족이다. 사냥을 위해 총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사냥이 불법이 되었음에도 빠사먀오족은 여전히 총을 하나의 민족정체성으로 여기고 있다. 이들의 독특한 면은 총기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만이 아니다.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머리모양 중 하나인 후꾼(戶棍)’ 또한 이들의 중요한 정체성이다. 빠사먀오족의 남자는 15, 혼자 제사를 지낼 수 있는 성인이 되었다는 의미로 모든 사람 앞에서 낫으로 정수리를 제외한 머리카락을 깎아낸다. 일견 위험천만해 보이지만 남자다움을 증명하는 빠사먀오족의 전통이다.

구이저우성에는 빠사먀오족뿐 아니라 다른 먀오족도 많은데. 시장첸후먀오자이에서 이 먀오족의 공연을 볼 수 있다. 먀오족이 상서롭게 여기는 금계라는 동물의 신화를 춤으로 만든 이 금계무는 전통을 잊지 않는 그들의 방식인 동시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기도 하다.

그리고 물이 풍부한 구이저우에는 중국 최대의 절경으로 불리는 황궈수 폭포가 있다. 이 폭포는 소수민족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자 신앙의 원천이기도 하다. 여러 개의 폭포가 연달아 쏟아지는 이 황궈수 폭포의 그 장엄하고 신비로운 경관. 구이저우 성의 숨겨진 비경과 사람들을 만나본다

 

2. 자연의 노래, 둥족과 창쟈오먀오족 (0217일 저녁 850)

구이저우성은 뚜렷한 카르스트지형으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석회암 지대에, 사계절이 뚜렷하며 여름에 비가 많은 덕분이다. 이러한 카르스트지형의 백미가 바로 완펑린이다. 만여 개의 봉우리가 숲을 이룬 듯한 모양새라는 뜻의 완펑린의 풍경은 그 자체로도 운치 있지만, 이른 봄이 찾아와 봉우리 사이사이로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풍경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 완펑린 지천에는 지구의 가장 아름다운 흉터라 불리는 마링허샤구가 있다. 마치 땅을 갈라놓은 듯이 길게 갈라진 협곡의 가장 깊은 곳은 그 깊이가 무려 500m에 달한다. 곳곳에서 폭포가 쏟아져 내리는 마링허샤구의 풍경은 신선이 사는 곳처럼 아름답다.

마링허샤구에서 북동쪽으로 약 200km 떨어진 리우즈에는 구이저우성의 자연만큼 아름다운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 여성에게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머리장식을 쓰는 창쟈오먀오족이다. 조상과 친척들의 머리카락을 모아서 직접 꼬아 만드는 가체는 그들의 자랑이다. 조상의 기억을 이고 있는 창쟈오먀오족을 찾아간다.

구이저우에 ‘5리마다 습관이 다르고 10리마다 풍속이 다르다(五里不同俗 十里不同風)’는 말이 있다. 49개 소수민족이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데, 리우즈를 떠나 다시 찾은 소수민족 마을은 바로 둥족이 사는 샤오황. 예로부터 노래와 시를 사랑하는 민족으로 알려진 이들은 자신들의 신화와 역사, 문화, 풍습 등을 노래로 전하는데 사람의 가슴을 울리는 맑고 청아한 이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3. 윈난 소수민족의 봄 (0218일 저녁 850)

이번에는 구름의 성윈난성으로 향한다.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풍경이 아름다운 윈난성에서 마음을 뺏긴 곳은 잔잔한 호수와 산으로 둘러싸인 푸저헤이이다. 이족의 언어로 물고기와 새우가 가득한 호수라는 의미의 푸저헤이는 그 풍경만으로도 하나의 산수화나 다름없다. 봄이 찾아오는 시점에, 마침 이곳에 사는 사니 이족의 결혼식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봄을 맞아 시솽반나 지눠산에서는 지눠족의 터무커절(特慕克節)이 시작된다. ‘쇠를 두드리는 날이라는 의미로 농사가 시작되는 날을 알리는 지눠족의 전통적인 이 축제는 커다란 북을 두드리는 것으로 제사의 시작을 알린다. 신명나는 공연 후에는 지눠족의 조상인 마헤이 마뉴에게 제사를 드리며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데, 그 엄숙하고도 신나는 축제, 지눠족의 터무커절! 그곳으로 찾아가 본다.

 

4. 좡족과 지눠족의 새해맞이 (0219일 저녁 850)

음력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설날은 중국 소수민족에게도 큰 명절이다. 구이저우성 충장에 사는 좡족과 윈난성 징둥에 사는 이족에게는 설에 행해지는 독특한 행사가 있다는데, 이들이 설을 맞는 모습은 어떨까?

특히 좡족은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기로 유명한 민족. 마을에 들자마자 반갑게 맞이하는 이들 손에 이끌려 설을 모습을 함께한다. 오래 묵혀둔 술을 뜯으며 시작하는 이들의 설은 서로 노래를 부르며 술을 권하는 풍습이 있다. 술과 노래가 있는 좡족의 설 풍경에 취해본다.

윈난성의 징둥에 사는 이족의 설은 돼지를 잡는 것부터 시작된다. 이들에게 돼지는 껍질부터 내장, 피까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동물이라고 한다. 명절을 맞아 잡은 돼지로 갖은 음식을 하고, 설을 기념하고 손님들을 환영하며 이족이 음식을 올려놓은 쟁반을 들고 춤을 춘다! 나무로 된 쟁반에서 그릇이 미끄러질 듯 떨어지지 않는 모습이 아슬아슬하면서도 신기하다. 좡족과 이족, 그들과 새해를 맞이하러 떠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사이버홍보실-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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