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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큐프라임 '의학, 동과서' (3월 2일 ~4일 오후 9시 50분, EBS1)  
작성일 2015-02-27 조회수 4415
프로그램 정보 다큐프라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3-02

 

EBS 다큐프라임

의학, 동과 서

3부작

 

인문학의 코드로 의학을 읽는다!

동서양 문명의 탄생과 만남, 갈등의 역사

인간을 닮은, 인간을 담은

의학은 움직이고 변화한다

 

 

* 방송일시: 201532() ~ 4() 오후 950

[1] 시선 - 201532(), 오후 950

[2] 고통 - 201533(), 오후 950

[3] 의사 - 201534(), 오후 950

 

EBS(사장 신용섭)32()부터 4()까지 오후 950EBS 다큐프라임 의학, 동과서를 방송한다.

 

EBS 다큐프라임 의학, 동과 서는 국내 의학 다큐멘터리에서 시도된 적 없는 인문학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통해 의학을 조명한다. 동서양 의학의 발전과 갈등의 역사를 인문학의 렌즈로 바라보고, 시대와 공간을 관통하는 진정한 의학의 의미에 대해 묻는다.

 

3000년 전 존재했던 중국 상나라의 갑골문 속 질병의 기록을 시작으로, 현대의학의 중심 미국 M.D.앤더슨 병원의 통합의학과 미국 하버드-M.I.T 마르티노스 영상의학센터의 침술연구까지 동서양 의학의 역사를 돌아본다.

 

1. ‘시선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곳곳에 숨어 있는 의학을 만난다. 또한, 동서양의 저명한 의학자들을 만나 동서양 의학사를 비교해본다. 이를 통해 의학의 숨겨진 모습들을 만난다. 악보에 음표로 맥박을 기록한 미뉴에트 연주곡의 구현과, 갑골문을 통해 드러난 고대의 질병관을 재연으로 만난다.

 

2고통에서는 고통의 문제를 통해 의학의 본질적 목적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본다. 미국 샌디에고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제임스 오치 박사는 환자들에게 능숙하게 침을 놓으며 미국 의사에 대한 우리의 편견을 깨뜨린다.

 

3의사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의사들이 다짐했던 의사정신에 대해 살펴보며 의사란 어떤 존재인지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존 최고(最古)의 의과대학 프랑스 몽펠리에 의과대학 졸업식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만나고, 히포크라테스의 고향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재연한 모습을 만난다. 또한, 중국 당나라 시대 명의 손사막의 대의정성이라는 말을 통해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대의정성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살펴본다.

 

1. 시선 - 201532일 오후 950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세상의 곳곳에 의학의 흔적이 숨어 있다. 아름다운 미뉴에트의 선율과 한 검투사의 유골에서 발견한 기묘한 흉터에 담긴 힌트를 따라 고대 서양의학의 역사를 추적한다. 한편, 지구 반대편에서 의문의 뼛조각에 새겨진 고대의 글자들이 발견되었다.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3000년 전 고대 중국 상나라(은나라)의 존재를 알리는 갑골문이다. 이를 통해 고대의 질병관을 알아본다.

자금성과 진시황,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이 개념들을 음양오행의 고리로 설명할 수 있다면? 음양오행은 동양의학의 기본이 되는 원리다. 2200년 전 편찬된 황제내경에도 음양오행에 대해 쓰여 있다. 그런데 음양오행이 고대 그리스 로마의 의학이론과 비슷하다고 말하는 학자들이 있다. 동서양의 저명한 의학자들을 만나 동서양 의학의 비교사를 들어본다.

18세기 말은 세계화의 문을 여는 첫걸음을 떼는 시기였다. 서양 문명은 바다 건너편 동양 문명의 문을 열었다. 청나라의 문을 열게 만들었던 아편전쟁을 통해 18세기 말 중국으로 유입된 서양의학의 모습을 본다.

시대와 문명이라는 새로운 시선은 지금 우리가 보는 의학의 이미지에 가려져 있던 또 다른 의학의 면모들을 볼 수 있게 해 줄 것이다.

 

2. 고통 - 201533일 오후 950

 

미국 샌디에고의 한 병원에서 만난 선천성 불치병을 갖고 태어난 매디. 매디의 고통은 현대의학으로는 치료할 수 없었다. 2013년 캐나다와 미국에서 코데인이라는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아동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 FDA는 아이들에게 편도선 수술 후 진통제로 흔히 사용되었던 코데인 처방의 금지를 권고했다. 타이레놀 같은 다른 진통제는 진통의 강도가 코데인에 미치지 못해 아이들은 살을 잘라낸 고통을 여전히 겪어야 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동양의 전통 의학인 침술이 매디와 편도선 수술을 받는 아이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미국 샌디에고의 이비인후과 전문의 제임스 오치 박사는 능숙하게 아이의 손과 귀에 침을 놓는다. 미국 의사에 대한 우리의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다. 중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침술마취라고 불리는 복합마취수술이 임상에 적용되어 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에 있는 하버드-M.I.T 마르티노스 영상의학센터의 브루스 로젠 교수는 침술의 화학적 작용을 뇌 영상의학으로 연구하고 있다. 그런데 침술이 의학이 아니라는 편견은 언제부터 생겨났던 것일까? 의학과 의학이 아닌 것은 어떻게 나눠야 할까? 현대의학의 경계선 밖에 있는 고통의 문제를 통해 의학의 본질적 목적과 정체성에 대해 고민해본다.

 

3. 의사 - 201534일 오후 950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전문 병원, M.D.앤더슨에서는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 통합의학센터를 만들어 암 환자에게 전통적인 동양의 치료법을 병행해서 치료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M.D.앤더슨 병원의 변화는 현대의학에 대한 반성에서 시작되었다.

프랑스 몽펠리에 의과대학은 현존하는 유럽 최고(最古)의 의과대학이다.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1804년 졸업식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오늘날 몽펠리에 의과대학 졸업식을 찾아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하는 모습을 소개한다.

그리스 코스 섬은 히포크라테스의 고향으로 히포크라테스가 나고 자라 의술을 펼쳤던 곳이다. 그리스 코스 섬 아스클레피온 신전에서 재연되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식에서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원형을 찾아본다. 히포크라테스 선서는 의사 윤리를 서약하는 것이라는 통념이 보편적이지만 사실 의사윤리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다. 히포크라테스가 강조한 섭생법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가 말하는 의학의 의미를 살펴본다.

중국의 역사서 사기에 등장하는 명의 편작은 인간의 자가 치유 능력을 작동시키는 것이 의학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현존하는 중국 최고(最古)의 의학서 황제내경은 양생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섭생법과 양생법, 자가치유 능력이 각각 어떤 의미가 있으며 어떤 공통점이 있는지 알아본다.

중국 당나라 시대의 명의 손사막의 천금방은 첫머리를 대의정성이라는 글로 시작한다. 위대한 의사의 지극한 정성이라는 뜻의 이 글은 히포크라테스 선서와 흡사하다. 동양과 서양의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다짐했던 의사정신을 생각하며 의사란 어떤 존재인지 고민해본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TV하이라이트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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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20150227 보도자료] EBS 다큐프라임 `의학, 동과서` (3월 2일 ~4일 오후 9시 50분, EBS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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