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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구두 제작 (11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5-03-10 조회수 3882
프로그램 정보 극한 직업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3-11

 

EBS 극한직업

장인의 손 기술로 빚어지는 수제 구두

<구두 제작>

 

 

중국산 저가 구두와 대량생산 기성화, 그리고 값비싼 수입 명품 구두의 홍수 속에서 아직까지 수작업을 고수하며 구두를 만드는 장인들이 있다. 한 켤레를 완성하는데 평균 7일이 소요될 정도로 복잡한 공정을 거쳐 만드는 수제 구두. 성수동에 위치한 구두 공장에서는 수십 년 경력의 기술자들이 수제화 제작에 여념이 없다. 온종일 거친 가죽을 만지고 둔탁한 망치를 내리 치는 일이 반복된다. 같은 동작을 수십 년 째 반복하면서 손목, 팔꿈치, 어깨에는 만성 통증이 자리 잡았고, 하루에 12시간이 넘도록 앉아서 작업하다 보니 장인들의 허리는 굽어있다. 하지만 구두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자신들이 만든 신발을 신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기쁨의 망치질을 이어간다는 이들. 장인들의 열정과 자부심이 만들어내는 구두 제작 현장을 찾아가본다.

 

* 방송일시: 2015311() 오후 1045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여성 수제화 공장. 봄을 앞두고 이곳 공장의 하루는 바쁘게 돌아간다. 일하고 있는 이들의 경력을 합치면 무려 1,800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올 만큼 오랜 경력을 가진 장인 45명이 모인 곳. 가죽 원단을 자르고 밑창 틀을 만들고 가죽으로 형태를 만들어 꿰매고 망치질 하는 일이 끊임없이 반복된다. 첨단의 기계가 할 수 없는 일을 하며, 매일 좁은 공간에서 오직 구두만 바라보고 한 길을 걸어온 사람들. 가죽을 만지며 세월을 버틴 기술자들은 하나 같이 굳은살이 박이고 거친 손을 가졌지만, 그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구두는 그야말로 예술작품에 가깝다.

 

경력 55년의 장인이 있는 한 공장에서는 남성 구두를 만든다. 남성화는 여성화에 비해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거울 뿐만 아니라 가죽도 두꺼워서 제작하는 데 힘든 점이 많다. 손님의 발을 직접 잰 후 발 상태에 맞춰 제작하는데 한 기술자가 가죽원단을 자르면 다른 기술자들이 그것을 받아서 모양을 낸다. 또 튼튼하고 아름다운 구두를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것은 물론, 여러 다양한 기법으로 세상에 하나 뿐인 디자인을 창조해 낸다. 무두질한 가죽처럼 단련된 손으로 쉼 없이 정직하게 구두를 만드는 이들의 하루를 소개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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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310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구두 제작 (11일 오후 10시 45분).hwp 첨부파일[150310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구두 제작 (11일 오후 10시 45분)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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