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스페셜프로젝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3부

 

반려견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다.

 

제 2의 가족이라 불리며 사랑받는 존재인 반려견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따뜻한 위로를 전해준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짖거나, 다른 개만 보면 공격적으로 달려들고, 아무거나 물어뜯어버리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강아지들의 문제행동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고 반려견과 함께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다.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이 반려견의 이상 행동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홉 가족들의 사연과 함께 반려견의 이상 행동을 교정하고 행복한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특별한 조언을 선보인다. 여태까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보호자의 잘못된 행동과,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강아지들의 실제 속마음을 알아본다.

 

뿐만 아니라 안전하게 강아지를 들어 올리는 법, 장난감을 물고 당기는 터그 놀이 잘 하는 법, 강아지에게 편안하게 목줄을 소개하는 법, 앉아 교육 등 반려견을 키우며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팁도 공개된다.

 

3월 19일 방송되는 3부에서는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로 자리한 분리불안 문제와 식탐을 조절하는 자율 급식에 관해 교육한다. 또한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며 가장 먼저 실시하는 배변훈련에 관한 교육 또한 실시한다. 이러한 교육에는 영리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우네 가족과 국민 반려견이라 불리는 말티즈 루피, 제니네 가족이 함께 한다. 특히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우는 외출하는 가족을 따라가기 위해 혼자 문을 열고 나가기까지 한다. 강형욱 훈련사는 ‘혼내지 않아도 혼나지 않아도 되는 훈련’을 강조하며 분리불안증 교육에서 중요한건 ‘너의 곁으로 돌아올 거야’를 알려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 방송일시: 2015년 3월 19일(목) 오후 9시 50분

 

3부. 내용 소개

“상습 탈주범 - 새우”

주인이 보이지 않으면 낑낑거리며 불안해 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우’의 이야기

식탐이 센 래브라도 리트리버 새우는 놀러간 펜션에서 다른 손님의 닭 한 마리를 꿀꺽하고, 3일치 사료량을 한꺼번에 먹어버리기도 한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박시연씨네 부부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낑낑거리며 불안해하는 분리불안증이 그 문제다. 화장실만 가도 낑낑대 집안에 문을 닫을 수가 없다고 하소연하는 부부. 또한 부부가 외출하고 나면 혼자 코와 앞발을 이용해 미닫이문은 물론 잠금장치가 되어있는 현관문까지 열고 집을 빠져 나간다. 너무 영리해서 걱정이 되는 새우를 만나러 간다.

 

“우리는 아무데나 싼다 –루피와 제니”

서로 좋은 점만 닮으면 좋을 말티즈 루피와 제니.

10개월 루피와 9개월 제니는 나이도 얼마 차이 나지 않고 함께 자라고 있지만 서로 다른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 함께 밥을 먹어도 천천히 씹으며 먹는 제니와 달리 루피는 코를 박고 흡입하듯 사료를 삼킨다. 그리고 배변 판에 배변을 제대로 하는 루피와 달리 제니는 배변판 주변에 볼일을 본다. 서로 좋은 점만 닮으면 완벽한 루피와 제니를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