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수능강의, 1조 1천억 원 사교육비 절감 효과

 

EBS 수능강의 시장가치 5조 7천억 원, 전년 대비 약 13% 증가

한국교육개발원(KEDI) ‘2014 수능강의 사업 성과 분석 연구’ 결과

 

 

EBS를 통한 사교육비 억제 효과 뚜렷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지난 2014년 고등학생의 수강 실태와 EBS 수능강의에 대한 평가와 사교육비 절감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학생, 학부모 각각 13,320명을 대상으로 ‘수능강의 성과분석’이란 주제로 연구를 시행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EBS 수능강의 성과분석 연구’에 의하면 ‘EBS 수능강의가 폐지된다면 사교육을 늘리겠다.’는 응답자의 사교육 수요를 EBS 수능강의 시장가치로 환산한 결과 1조 1천억 원의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수치이다. 2010년 수능-EBS 연계정책 도입 이후 극대화되어 2010년 6,526억 원에서 작년 1조 1,374억 원으로 2배가량 늘어났다.

EBS 활용 학생 중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사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가치를 산출하는 ‘교육형평성’ 제고 효과는 2014년 한 해만도 8,925억 원으로 계산됐다.

EBS 수능강의 시간당 시장가치와 연간 이용시간을 통해 산출한 수능강의 시장가치의 경우 5조 7천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3% 증가했다. EBS 수능강의 이용비율의 상승폭이 7.6%로 높게 나타나 수능연계 효과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다.

 

사교육비 절감 효과와 교육 형평성 제고 효과를 측정하는 항목 중 EBS 수능강의 주당 평균 시간(▼0.1시간)을 제외하고, EBS 수능강의 이용비율(▲7.6%), 시간당 사교육비(▲0.1만원), EBS 수능강의 사교육 대비 상대가치(▲2.0%), 사교육 참여자 비율(▲1.8%), EBS 수능강의 폐지 시 사교육을 늘리겠다는 응답자 비율(▲0.7%), 사교육 비참여 이유가 ‘EBS 수능강의만으로 충분해서’라고 응답한 비율(▲2.3%)과 ‘사교육비가 부담되어서’라고 응답한 비율(▲0.6%)이 전년도에 비해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학생의 90%, EBS 수능강의 서비스 이용

 

2014년 EBS 수능강의 서비스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수능강의(72.7%), 교재(63.0%), 부가서비스(61.6%)에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다.

학생의 2014년 EBS 수능 강의 서비스 이용률은 90.0%로 나타났다. 세부 서비스 별로 살펴보면, 62.9%가 EBS 수능강의를 이용하였고, 86.6%가 교재를, 22.4%는 부가 서비스를 이용하여 이전년도에 비해 전반적인 수능강의 서비스 이용자가 증가했다. EBS 수능강의 서비스 이용자의 50% 이상이 수능강의, 교재, 부가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여 높은 만족도 수준을 보였으며, 그 중에서도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7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인 EBS 수능강의 서비스 이용 시간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하였으나, 학년이 높을수록 수능강의 이용 시간과 교재 이용 시간이 높았다. 또 성적이 좋을수록 교재 이용 시간이 높은 반면 부가서비스 이용 시간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

 

EBS 수능강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 ‘수능연계 정책’ 때문이라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EBS 수능 연계 비율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의 70% 이상이 ‘현재 수준이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세부 내용 보도자료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