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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다문화 고부열전 - 구두쇠 시어머니와 엉큼한 며느리 (26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5-03-25 조회수 4237
프로그램 정보 다문화 고부 열전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3-26

EBS 다문화 고부열전

구두쇠 시어머니와 엉큼한 며느리

 

*방송일시 : 2015326() 오후 1045

*프로그램 담당 : 토마토 미디어 박인준 PD / 구성 서미현 작가

 

 

서울시 은평구에는 순댓국 장사만 17! 항상 단골손님이 많은 은평구 맛 집의 사장님!

가게를 운영해 온 시간동안 여행은 물론 제대로 된 휴식도 해본 적이 없다는 김성인 여사(69)

부지런히 순댓국을 나르면서 작은 일탈을 꿈꾸는 라이진(30) 씨가 살고 있다.

 

며느리 고향에 가고 싶어서 어머니 캄보디아 행 비행기 티켓를 샀어요 vs. 시어머니 안 돼, 캄보디아 한 번 가는데 돈이 많이 들잖아

 

라이진 씨가 한국에 온지 2년 넘어갈 때 쯤, 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캄보디아에 가고 싶다고 시어머니께 얘기했지만 가지 못했다. 이유는 돈이다. 그리고 둘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도 지난해 친정어머니가 아팠을 때도 같은 이유로 고향에 가는 것을 거절당했다. 시어머니께 용기 내서 말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캄보디아에 갈 때 드는 비용이 만만하지 않다는 시어머니의 대답뿐이다. 그런데 지난 주 친정어머니의 보고 싶다는 전화에 라이진씨는 비행기 티켓을 사 버렸다.

 

김성인 여사는 그렇게 믿었던 며느리가 상의 한 마디 없이 끊은 티켓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한 달에 30만원씩 주는 용돈을 모으고 있는 줄은 알았지만 그 돈으로 비행기 티켓을 살 줄 이야. 가족이 그리워 고향에 가고 싶어 하는 며느리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자신에게 쓰는 돈 한 푼도 아까운 시어머니에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며느리 자린고비 시어머니 숨 막혀요!” vs. 시어머니 순진한 남편을 데리고 사고치는 며느리 엉큼해

 

손님들에게는 인심 좋은 주인이고 다른 자식들에게 가게, , 차까지 사줬지만 막내아들은 월급 통장을 직접 관리하고 모든 가족은 필요할 때마다 용돈계획서를 쓰고 검사를 맡은 뒤에야 용돈을 받는다. 시아버지는 이발비, 남편은 교통비, 며느리는 두부 하나도 마음대로 쓸 수 없다.

 

집안일, 식당일, 육아 등 하루에 13역을 하느라 힘든 며느리는 종종 일탈을 꿈꾼다. 혼자 저지르기에는 시어머니에게 혼날까 무서워 방패막이 남편과 함께 작은 재미를 찾아다닌다. 이번에 며느리가 찾은 재미는 바로 찜질방이다.

 

 

구두쇠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집에 냉장고를 쐈다?! 아끼려는 시어머니와 그만 아끼고 싶은 며느리의 캄보디아 여행이 시작된다!

엉큼한 며느리 라이진 씨의 고향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Phnom Penh) 옆에 있는 프라이 뱅(Prey Veng)이다. 친정집에서도 라이진 씨는 시어머니께 배운 방법으로 순대를 만든다. 그러던 중 김 여사는 냉장고가 없어 불편한 생활을 하는 사돈을 보고 냉장고를 선물하기로 하는데! 단 한 번도 여행을 가본 적 없는 자린고비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친정집으로 떠나는 여행의 결말은?

서울 은평구 순댓국집에서 캄보디아까지 이어진 순대처럼 길고 맛 들어진 고부의 힐링 여행.

함께 떠나는 생애 첫 여행을 통해 지친 삶을 힐링 할 수 있을까?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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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325 보도자료] EBS 다문화 고부열전 - 구두쇠 시어머니와 엉큼한 며느리 (26일 오후 10시 4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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