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문화유산 코리아

백제의 찬란함을 담다

 

 

儉而不陋 華而不侈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다

<삼국사기 백제본기>

 

*방송일시 : 2015년 3월 27일(금)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2시 10분 ~ 12시 20분 (격주 본방)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세계유산의 이야기를 생생한 영상과 강렬한 메시지로 담은 EBS ‘문화유산 코리아’가 3월 27일(금)부터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한다.

 

EBS '문화유산 코리아'는 작년 10월 말부터 석굴암과 불국사, 수원 화성 등 국내 11개 세계유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이야기를 담아 세계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왔다.

 

오는 27일(금)부터는 국내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확률이 높은 ‘백제역사지구’를 통해 1500년 전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고대국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선보인다.

 

자연이 만든 천연요새 ‘공산성’, 동아시아 문명 교류사를 볼 수 있는 ‘송산리고분군’, 고대 도성 시스템의 최고 형태 ‘나성’, 고대 동아시아 왕궁의 구조를 보여주는 ‘왕궁리 유적’ 등 총 11편에 걸쳐,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거점이었던 백제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를 살펴본다.

 

27일(금) 방송되는 1부 ‘1500년의 타임캡슐, 공주 공산성’은 백제 웅진시대의 방어 거점이자 조선시대에까지 군사적 요충지로 남은 공산성을 살펴본다.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으로 백제 개로왕이 살해되자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백제는 수도 한성을 포기하고 오늘날의 공주인 웅진으로 남하한다. 이곳에 세운 백제의 새로운 왕성 공산성은 고려, 조선을 거쳐 지리적, 군사적 요충지로 남는다. 어떻게 공산성이 1500년이 넘는 세월동안 최후의 보루가 될 수 있었는지 공산성을 통해 백제의 흥망성쇠를 조명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