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변화를 선도하는 EBS
프로그램의 최신소식에서 교육 채널 소식까지 EBS의 보도자료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세요.
게시판 보기 페이지입니다.
제목    EBS 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작성일 2015-04-09 조회수 3768
프로그램 정보 장수의 비밀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4-10

 

 

 

EBS <장수의 비밀>

이런 친구 있나? 

 

 

구불구불 고갯길을 한참 따라 들어가야 만나볼 수 있는 경남 의령군의 작은 산골 마을. 하늘과 딱 붙었다 할 정도로 높다란 이곳에 건강한 웃음의 주인공, 황현수 할머니(86)가 살고 있다.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논밭을 동분서주, 잠시도 쉬지 않고 돌아다니는 현수 할머니. 그런 할머니를 틈만 나면 찾아오는 소중한 인연이 있었으니~ 바로, 80년 죽마고우, 임봉순 할머니(85). 한 마을에서 나고 자라, 시집도 같은 마을로 왔다는 두 사람. 읍내 장터 나들이도 함께, 봄나물 캐러 가는 일도 함께~ 안 보면 궁금하고, 만나면 웃음부터 나오는 소울메이트’, 현수 할머니와 봉순 할머니! 이보다 더 유쾌한 인연은 없다! 80년 넘게 지켜온 우정 덕분에 더 많이 웃으며 살아가는 86세 황현수 할머니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에서 공개한다.

 

*방송일시: 2015410() 0750

*재방송일시: 2015411() 1035분 재방송

 

 

외모도 취향도 식성도 똑같다! 쌍둥이 같은 소울메이트

 

하늘이랑 딱 붙었다 아이가~” 하늘과 맞닿았다 할 정도로 높은 곳에 자리 잡은 벽계리 마을. 산 좋고 물 좋은 이 마을에서 천생 농사꾼으로 사는 여든 여섯, 황현수 할머니가 살고 있다. 일찍 남편을 잃고 일곱 남매를 키울 수 있었던 건, 부지런히 땀 흘려 논밭을 가꿔온 덕분인데. 팔순을 훌쩍 넘긴 지금까지도 현수 할머니는 자식들에게 의지하지 않고, 현역 농사꾼으로 밭일에 나선다. 그런 현수 할머니가 외로움 타지 않고 늘 웃으며 살 수 있는 이유! 바로 80년 넘게 친구로 지내는 죽마고우임봉순 할머니(85) 덕분이다. 한 살 터울 언니 동생인 두 사람. 비슷한 옷차림새에, 취향도, 식성도 비슷한데~ 한 동네에서 태어나 아래윗집 이웃사촌으로 살다가 이곳 벽계리로 함께 시집왔다는 두 사람. 늘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은 웃고 마는 벽계리의 소울메이트’! 현수 할머니와 봉순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을 따라가 본다.

 

 

하루 세 번, 느릿느릿 거북이가 되는 이유?

 

머리 색깔만 다를 뿐, 외출할 때면 옷도 신발도 비슷하게 맞춰 입고 신는 두 할머니~ 읍내 장터에 나가 파마까지 똑같이 하고 나면 주변에선 두 사람을 두고 쌍둥이라 여길 정도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전혀 다른 점이 있었으니...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 앞에서 즐겁게 식사하는 두 할머니. 그런데, 봉순 할머니가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우고 TV를 한참 보는 동안에도, 현수 할머니는 좀처럼 숟가락을 내려놓지 못하고 계속 식사 삼매경! 옆에서 보던 봉순 할머니마저 답답해 속이 터질 지경인데~ 마을 회관에서 함께 밥을 먹을 때도, 유독 끝까지 밥상을 떠나지 못하는 현수 할머니. 농사일, 집안일은 그리도 빠릿빠릿하게 하던 현수 할머니가 하루 세 번, 식사 때마다 느려지는 이유! 그것이 바로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는데... 남들보다 느릿느릿, 거북이처럼 밥을 먹는다는 현수 할머니의 식사 시간을 관찰해본다.

 

 

봉순아 어디갔노~” 현수 할머니가 마을을 헤맨 사연은?

 

장터 나들이를 갈 때도, 봄철 쑥을 캘 때도 늘 함께 하는 현수 할머니와 봉순 할머니. 붙어 있는 것이 늘 익숙한 두 사람인데. 그러다보니 현수 할머니는 밭일을 하면서도 틈틈이 이제나 오나, 저제나 오나~ 봉순 할머니를 기다린다. 그렇게 기다리다보면 늘 봉순 할머니가 먼저 놀러 오곤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봉순 할머니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밭일을 다 마칠 때까지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 봉순 할머니! 현수 할머니가 아무리 기다려도 감감무소식이다. 답답한 마음에 봉순 할머니네 집에 전화를 걸어보는데... 하지만 돌아오는 건 신호음 뿐. 결국, 봉순 할머니네 집까지 찾아가보지만, 사람은 없고, 문은 굳게 잠긴 상태.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웃들에게 수소문해보지만 봉순 할머니가 어디 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봉순이가 없다!“ 현수 할머니는 점점 애가 타들어 가는데... 도대체 봉순 할머니는 어디로 가신 걸까?

 

80년을 이어온 우정 니들은 이래 좋은 친구 없재?”

 

밭일이 힘들어 저녁 시간이면 늘 집에서 혼자 쉬는 현수 할머니. 마을 회관까지 가는 건 좀처럼 엄두가 나지 않는다. 봉순 할머니는 그런 친구가 늘 마음에 걸리는데... 마을 회관에서 조촐한 야식 파티가 있던 날! 모두가 즐겁게 치킨을 맛보던 그 때, 봉순 할머니는 조용히 치킨 몇 조각을 접시에 담아 어두운 밤길을 나선다. 맛있는 것이 있으면 나눠먹고 싶은 마음에, 현수 할머니네 집을 찾아간 것. 그런 봉순 할머니의 마음이, 현수 할머니는 늘 고맙기만 하다. 봉순 할머니 역시 현수 할머니와 함께 하는 것이 늘 즐겁고 행복한데... 따뜻한 봄날과 함께 찾아온 현수 할머니의 생일날. 봉수 할머니가 아침 일찍 생일상을 차려 주러 친구네 집을 찾아왔다! 척하면 착! 늘 속마음을 알아주는 봉순 할머니가 준비한 특별한 선물의 정체는? 80년을 넘게 이어온 봉순 할머니와의 우정 덕분에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를 누리는 황현수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언제나 유쾌하고 씩씩한 황현수 할머니(86)의 일상을 <장수의 비밀>이 따라가 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

첨부파일 첨부파일[20150409 보도자료] EBS 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hwp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1).jpg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2).jpg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3).jpg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4).jpg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5).jpg 첨부파일장수의 비밀 - 이런 친구 있나 (10일 저녁 7시 50분) (6).jpg
이전글
EBS 하나뿐인 지구 - 강아지 공장에 갑니다 (10일 저녁 8시 50분)
다음글
EBS 명의 - 치매, 고칠 수 없는 병인가 (10일 저녁 10시 45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