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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의 눈 - 무리의 힘 (18일 오후 4시 45분)  
작성일 2015-04-17 조회수 3649
프로그램 정보 세계의 눈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4-18

 

EBS 세계의 눈

무리의 힘

Ultimate Swarms

 

 

자연의 대장관 중 하나로 꼽히는 무리의 군집은 때론 공포의 대상이고 때론 경이의 대상이다. 아주 작은 생물도 큰 무리를 이루면 무시할 수 없는 힘을 갖게 된다. 보기와는 달리, 무리는 악몽이 아니다. 오히려 무리는 갖가지 문제를 푸는 탁월한 해법이다.

*방송일시: 2015418() 오후 445

2015422() 오전 610()

 

자연의 대장관 중 하나로 꼽히는 무리의 군집. 엄청난 규모의 무리는 때로는 공포를 자아내기도 하고, 때로는 경이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생물이 무리를 이루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단순히 포식자를 퇴치하기가 쉬워서인 경우도 있고, 집단 체제가 협동 작업에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무리를 짓는 경우도 있다. 어느 쪽이든 간에, 무리는 생물의 생존과 번성을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꿀벌 무리의 최대 강점은 특화된 그룹 정보망에 있다. 벌떼는 집터를 찾을 때면 먼저 정찰대를 내보내 정보를 수집한다. 정찰대가 수집한 정보는 꿀벌 특유의 춤을 통해 무리 전체로 전달된다. 무리는 이 정보 중 가장 좋은 것을 골라 어느 곳을 집으로 정할 것인지 함께 결정을 내린다. 한 개체가 단독으로 내리는 결정보다 무리의 의견을 모아 내리는 결정이 더욱 정확하다는 건 소위 군중의 지혜로 증명된 바 있다.

 

크리스마스 섬 붉은게 역시 산란 때마다 큰 무리를 짓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들이 무리를 짓는 이유는 조금 다르다. 붉은게가 모여서 산란을 하는 이유는 일종의 물량전술이다. 함께 모여 대량으로 많은 알을 낳으면 포식자에게 잡아먹히거나 깊은 물로 쓸려 들어가는 사고로 대부분을 잃는다 해도 일부는 살아남아 새끼 게로 자라서 섬으로 돌아올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결국 인간도 사회적 동물이니만큼, 무리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다른 생물 무리의 속성을 이해하는 것은 우리 인간의 습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방법 중 하나다. 인구가 가히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이때, 무리에 대한 연구가 더욱 중요한 이유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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