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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극한직업-생활 토기 제작 (15일 오후 10시 45분)  
작성일 2015-04-14 조회수 4810
프로그램 정보 극한 직업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4-15

 EBS 극한직업

1200도 불가마에서 인내와 정성으로 빚다!

생활 토기 제작

 

인간에게 가장 친숙한 재료, .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은 흙으로 갖가지 토기를 만들어왔다. 단단한 생명의 그릇, 토기는 여전히 우리 곁에서 사랑받고 있다. 쌀독부터 장독, 김칫독, 각종 발효 독까지 생활 곳곳에서 토기가 각광받고 있다. 도자기로 유명한 경기도 여주에는 분청사기로 쌀독을 제작한다. 불가마의 열기로 가득한 공장 곳곳에는 다양한 모양과 무늬의 쌀독이 빼곡히 쌓여있다. 하루 105개의 쌀독을 생산하는 공장의 하루는 쉴 새 없이 돌아간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항아리는 잠시라도 긴장을 늦추면 쉽게 금이 가거나 깨져버린다. 건조 환경을 맞추기 위해 하루에도 여러 번 항아리의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혹여 깨질 새라 항아리를 나르는 손길도 조심스럽다. 1,200이상으로 치솟는 가마의 열기에 작업자의 숨은 턱턱 막혀온다. 편리해진 기계 작업으로도 따라올 수 없는 공정이 있다. 바로 물레로 빚어내는 수작업 항아리다. 전남 영광에는 여전히 재래식 방법으로 항아리를 빚어내는 기술자가 있다. 최대 200의 초대형 항아리를 빚어내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다. 7개의 공정을 거쳐 탄생하는 항아리는 각 공정마다 20번의 손길이 닿아야 한다. 단 한 순간의 실수에도 깨져버리는 항아리! 완성되기 전까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작업 현장. 땀과 정성으로 빚어내는 생활 토기 제작을 들여다본다.

 

* 방송일시: 2015415() 오후 1045

 

경기도 여주에 있는 쌀독 공장. 아침부터 후끈한 열기로 가득 차있는 이 공장은 분청 쌀독을 만드는 공장이다. 통기성을 살려 안쪽은 유약을 입히지 않고, 바깥쪽은 예쁜 그림을 그려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항아리 제작 과정은 많은 부분 기계화가 됐지만 여전히 사람의 손이 닿지 않으면 제대로 된 항아리를 만들 수 없다. 석고 틀마다 있는 힘껏 반죽을 내려쳐야 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기계가 잘못될까 기계 앞을 지켜야 한다. 애써 빚은 항아리는 조금만 건조하거나 온도가 높으면 쉽게 깨져버린다. 항아리 상태에 따라 주변 온도를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공장 곳곳으로 항아리의 위치를 계속 옮겨줘야 한다. 항아리를 일일이 들어 나르는 수고로움까지 작업자들은 묵묵히 감당한다.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항아리 공장. 이곳은 물레를 돌려 수작업 방식으로 항아리를 생산한다. 56년 동안 항아리와 함께 살아온 장인은 흙 반죽 하나하나 물레를 돌려 항아리를 빚어낸다. 사기는 쉬워도 여전히 만들기는 까다로운 항아리. 손기술은 물론 강인한 체력도 필요한 작업이다. 노력과 정성으로 빚어낸 항아리가 마침내 가마에서 나오는 순간 모든 고생이 사라진다는 이들. 흙과 평생을 함께해온 사람들을 만나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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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414 보도자료] EBS 극한직업-생활 토기 제작 (15일 오후 10시 45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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