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단원고 5인방의 꿈을 이어가는 부모들, 지식채널e-아들들(29일 오후 1시 5분, EBS1) | |
작성일 2015-07-28 | 조회수 4073 |
프로그램 정보 지식채널e | 방송일자 2015-07-29 |
지식채널ⓔ (EBS1) 아들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로 아이를 잃은 부모들이 이어가는 다섯 아들의 꿈과 우정
*방송일시 ; 2015년 7월 29일(수) 오후 1시 5분, 익일 오전 12시 5분
EBS 지식채널e는 오는 7월 29일(수) 단원고 5인방 아이들의 꿈과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다섯 부모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방송한다.
첫 사랑에 가슴 설레던 건우. 엄마 생일날, 장문의 편지를 써서 보낸 효자 제훈이. 장난기 넘치고 친구들 잘 챙기던 재욱이. 매번 친구들이 모르는 수학 문제를 알려주던 준우. 베스트셀러 소설가를 꿈꾸던 성호. 다른 듯 닮은 열여덟 살 소년들은 늘 함께였다.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싶어 했던 아이들은 공부 때문에 자살하는 아이들에게 힘을 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만드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후배들의 상담을 도맡기도 했던 아이들이었다. 그러나 2014년 4월 16일, 함께 수학여행을 떠난 그 날 이후 더 이상 아이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없는 듯 했다.
“준우가 가고 난 다음에 컴퓨터에서 동영상이랑 사진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거예요, 다섯 녀석이 함께 찍고 공유했던 것들이...” - 준우 엄마
“언젠가 성호가 그랬어요. ‘엄마, 내 친구들은 참 멋진 녀석들이에요!’” - 성호 엄마
“다섯 녀석이니까 이름도 5인방이라고 지었어요. 어리다고만 생각했는데 항상 사회에 도움이 되려고 했더라고요. 그걸 우리가 대신하자, 아이들이 지켜봐 줄 거라고 믿으면서...” - 재욱 엄마
절망 밖에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 그 때, 5인방의 존재를 뒤늦게 알게 된 부모들이 모였다. 부모들은 내 아이와 가장 친한 아이의 부모님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눌수록 철부지라고만 여겼던 아들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되고, 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자 했던 아들들의 남은 삶을 대신 살기로 약속한다.
아들들이 못 다한 우정을 대신 나누고, 아들들의 이름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2015년 7월, 아들의 이름이 적힌 편지 한 통이 전달됐다. 아들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케냐 소년의 엄마가 보내온 편지를 받고, 부모들은 ‘마치 아이가 살아있는 것만 같아서 기쁘다’며앞으로도 아들들의 삶을 대신 살아나갈 것이라고 말한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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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50728 보도자료] 단원고 5인방의 꿈을 이어가는 부모들, 지식채널e-아들들(29일 오후 1시 5분, EBS1).hwp 5인방 사진.jpg 지식채널e_아들들.mov_20150728_103348.29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