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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광복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 (17일 ~ 19일 오후 11시 35분, EBS1)  
작성일 2015-08-13 조회수 4081
프로그램 정보 [광복 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事)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8-17

 

EBS 광복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3부작)

 

 

 

- 힙합 뮤지션 가리온의 MC 메타, 랩으로 학교 백년사를 노래하다

- 한국 교육 130년의 역사 기록 및 미래 교육 비전 제시

 

EBS(사장 신용섭)는 광복 70년을 맞아 광복 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 3부작을 방송한다.

 

학교교육백년사는 최초의 관립 영어학교인 동문학과 근대식 공립교육기관인 육영공원’, 외국인 선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 등 130년 간 우리 학교의 역사와 발전과정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교육 비전을 제시한다.

 

단순히 역사적 나열 보다는 기록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재연영상을 통해 당시의 학교생활과 시대상 등을 흥미롭게 보여준다. , 시대별로 학교의 등장과 아픔, 갈팡질팡한 입시제도 등 격동의 역사와 함께 해온 학교교육백년사()를 뮤직비디오로 구성해 힙합계의 전설 가리온의 MC 메타가 시대별 학생으로 등장해 랩을 선보인다. 우리말로 랩을 하기로 유명한 MC메타는 이 시대 학교의 역사를 다룬 의미있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흔쾌히 참여해, 귀에 쏙쏙 들어오는 특유의 쉬운 멜로디로 학교백년사를 노래한다.

 

오는 817일부터 19일 까지 총 3부작으로 방송되는 학교교육백년사()’1부에서 개화기의 학교를, 2부에서 일제강점기 학교의 모습, 3부에서 광복 이후 전쟁 속 천막학교와 군사정부 시절 통제된 학교, 그리고 학교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시대별 사건과 함께 학교의 자화상을 그린다.

 

*방송일시: 2015817() ~ 19() 오후 1135, EBS1

1. 개화기, 학교의 문을 열다 817일 오후 1135

2. 일제강점기, 학교는 말하고 싶다 818일 오후 1135

3. 광복이후, 학교가 걸어온 길 819일 오후 1135

 

 

1부 개화기, 학교의 문을 열다

1부에서는 낯설었던 조선 최초의 근대식 학교의 모습을 담는다. 근대화에 대한 주변국의 요구와 고종임금의 의지로 조선 말 학교의 설립과정을 이야기 한다. 1883년 최초로 미국에 파견된 보빙사 일행과 가우처 박사와의 운명적인 만남. 미 대륙횡단열차 안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조선의 근대식 학교는 어떤 모습일지 제작진은 이를 재연해냈다 .

정부의 지원 아래 문을 연 육영공원은 양반 학생들의 불량한 태도로 폐교되고, 선교사가 설립한 배재학당, 이화학당은 흉흉한 소문 때문에 학생들을 학교 밖으로 데려 나가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기도 하고, 월급까지 주며 학생을 모집하기도 했다.

국운이 풍전등화와 같던 시절, 헐버트와 아펜젤러, 언더우드, 스크랜튼 등 미지의 땅에 들어온 외국인 선교사들은 열정을 다해 학교를 열었다. 갑오교육개혁으로 최초의 초등학교가 문을 열고 다양한 전문학교, 외국어 학교, 사립학교가 설립되어 미래의 재원이 될 인재들을 길러냈다.

하지만 교육개혁의 중심이 되었던 갑오개혁은 조선을 사이에 둔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 속에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다. 초기의 근대적 학교, 부국강병과 자주독립을 위해 개혁을 추진해야 했던 근대교육 태동시기의 이야기를 실감나게 들려준다.

 

2부 일제강점기, 학교는 말하고 싶다

2부에서는 1910년 일제의 치밀한 민족문화 말살정책으로 위기에 처한 학교의 모습과 이에 저항하는 학생들의 독립운동, 국권회복을 위해 힘썼던 선조들의 교육의지를 담았다.

국권침탈과 함께 4차에 걸친 일제의 조선교육령으로 시작된 치밀한 일제의 차별정책. 학교에서 조선어는 사라지고 학생들은 신사참배와 기미가요를 강요당했다. 체력양성을 가장한 군사훈련을 받으면서 전쟁을 위한 도구로 양성되고, 실업교육 위주의 교육을 받으며 상급 학교 진학의 기회를 박탈당했다. 이에 맞서 학생과 교육사상가들은 교육구국운동, 항일독립운동 등으로 억눌렸던 일제 타도와 민족해방을 표출했다.

우리말을 쓰면 잡혀가는 세상, 함흥영생여고보 여학생의 일기장에서 비롯된 조선어학회 사건과 국어상용카드,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 부산 경남 지역 독립운동의 중심에 선 부산진 일신여학교(현 부산 동래여고)학생들의 만세 시위운동 등 암울했던 당시 학교의 현장을 탐방, 재연했다.

한편 개화기부터 일제 강점기의 교복 변천사를 통해 당시 학생들의 생활 모습을 체험해 보고 수학여행의 추억, 여학생들의 은어 대화를 들어 보며, 교과서에 수록된 삽화 속에서 당시의 수업 모습을 들여다 본다.

나라는 빼앗겼지만 굴하지 않고 의연했던 이 시대 학교의 모습과 의연했던 선배 학생들의 초상을 마주해보자.

 

3부 광복이후, 학교가 걸어온 길

3부에서는 광복 이후 학교의 현장과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교육제도, 학교의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모색해본다.

해방이 되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해 폐교했던 광주 수피아여고도 오랫만에 복교를 하고, 일본인 학교가 물러난 자리에 우리식 공립학교가 문을 연다. 교장의 열정은 영국의 이튼스쿨을 능가해 규율은 매우 엄격했고 학생들의 학구열도 대단했다.

해방으로 자유를 얻었지만 사회는 혼돈에 빠지고 한반도는 이내 불길에 휩싸이고 만다. 전시상황이 불리해지면서 학생들은 책 대신 총을 들고 전선에 뛰어들어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 죽음을 불사한다. 모든 게 멈췄고 상황은 열악했지만 피난학교인 천막학교를 개설할 만큼 국민들의 교육 열의는 막을 수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보릿고개를 거치면서 학교는 콩나물교실이 되고, 정부는 반공과 국가안보관을 내세우며 통제를 하게 된다.

입시제도로 경쟁은 치열했고 중학교 입시문제로 출제된 무즙과 관련된 정답오류로 사회는 시끄러웠다. 치맛바람은 더욱 거세져 급기야 무시험 평준화 정책이 도입되는데 이른바 뺑뺑이 입시의 시작이었다. 수학여행 가던 학생들이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고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군사훈련을 받아야 했다.

교육의 자유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은 교복과 두발의 자율화 뿐 아니라, 선생님들의 참교육 선언투쟁도 진통 끝에 합법화를 이뤄낸다. 학교 밖은 최루탄 가스로 늘 어지러웠다. 이런 와중에도 입시정책은 계속 오락가락하고 학생들의 어깨는 무거움을 더했다.

다사다난한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한 학교, 주인이 바뀔 때 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교육백년대계. 세우고 또 세우고, 정책 관련 문서들이 수없이 학교의 문을 들락거렸지만 학교는 꿋꿋이 버텨왔다. 선배들이 지켜온 학교, 이제는 우리가 지켜야 할 차례이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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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814 보도자료] EBS 광복70년 특별기획 `학교교육백년사` (17일 ~ 19일 오후 11시 35분, EBS1).hwp 첨부파일학교교육백년사 (1).jpg 첨부파일학교교육백년사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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