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DF 2015

8월 28일 방송 주요 작품

 

시네마: 퍼블릭 어페어 - 8월 28일 오후 12시 10분

감독 : 타티아나 브란트루프 Tatiana BRANDRUP | 독일 | 2015 | 100분

 

나움 클레이만은 1989년부터 모스크바의 영화박물관 무세이 키노의 관장으로 일해왔다. 무세이 키노는 금지됐던 세계고전영화들과 소련영화들을 상영해왔고 모스크바에서 가장 중요한 지적 토론의 장을 제공했다. 그러나 시 정부는 무세이 키노 건물을 매각하고 나움을 해고했다. 상징적인 영화 장면들과 모스크바인들의 인터뷰를 모아 오늘날 러시아의 현실을 투영하는 다큐멘터리.

 

다퉁(大同) 개발 프로젝트 - 8월 28일 오후 2시

감독 : 저우 하오 ZHOU Hao | 중국 | 2014 | 86분

 

남북조 시대 북위(北魏)의 수도였던 다퉁시는 이제 폐허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다. 겅 옌보 시장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수천 가구를 밀어버리고 50만 명의 주민을 이주시키는 도시계획을 발표하지만, 곧 성난 노동자들과 불안해진 지배층 엘리트들과 대면하게 된다. <다퉁(大同) 개발 프로젝트>는 불안한 미래로 뛰어드는 한 남자, 나아가 한 국가의 모습을 뛰어나게 담아냈다.

 

수메 – 혁명의 사운드 – 8월 28일 오후 9시 30분

 

감독 : 이누크 실리스 회아이 Inuk Silis HØEGH | 덴마크/핀란드 | 2014 | 73분

 

그린란드의 록 밴드 ‘수메’는 1973년부터 1976년까지 3장의 앨범을 내놓으며 그린란드의 역사를 바꿔놓았다.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이들의 앨범은 그린란드어로 녹음된 첫 음반이었으며 ‘혁명’이나 ‘억압’같은 말들을 그린란드어로 알리기 시작했다. ‘수메’는 그린란드의 문화와 정체성을 되살려내고 250년간 지속된 덴마크의 통치를 벗어나 독립정부를 세우기 위한 발판이 되었다.

 

 

EIDF 방송 작품은 홈페이지(www.eidf.co.kr)에서 다시보기 서비스(D-Box)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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