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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 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성황리에 마쳐,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티타임' 대상 수상  
작성일 2015-08-31 조회수 4637
프로그램 정보 방송일자

 

 

EIDF 2015 7일간의 대장정 막 내려···

다큐멘터리 전용 플랫폼 D-BOX에서 시청 가능

 

- 티파티 안의 작은 우주 <티타임> EIDF2015 대상 수상

- '세상을 보는 창다큐멘터리, 현대인의 일상을 이야기하다

- 다큐멘터리 거장 총 집합, ‘엘리 덕스’, ‘간 차오내한

- 궁궐에서 영화를?! 경희궁을 뒤덮은 감동의 물결 <50번의 콘서트>

- 내 손안의 다큐멘터리, D-BOX에 주목하라

 

지난 24일 막을 올린 제12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EIDF2015)7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EIDF201532개국에서 초청된 52편의 다큐멘터리 상영,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강연과 포럼, 다양한 부대행사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최고 다큐멘터리 영화제로써의 면모를 과시했다.

 

티파티 안의 작은 우주 <티타임> EIDF2015 대상 수상

지난 30, 서울 도곡동 EBS사옥 스페이스홀에서 EBS 박민영 아나운서와 영화감독 이해영의 사회로 개최된 EIDF2015 시상식에서 칠레 출신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티타임>이 대상을 수상했다.

 

<티타임>은 고등학교 동창생인 한 무리의 칠레 여성들이 한 달에 한 번씩 가지는 티파티 모습을 수년간 카메라에 담담히 담아낸 작품이다. 무려 60년이 넘게 지속된 이 모임은 역사를 품고 있는 하나의 작은 우주라고 할 수 있다. 사랑, 결혼생활, 질병 등 일상적인 소재로 이루어진 주인공들의 이야기에는 할머니들이 평생을 머물며 살았던 칠레 사회의 빛깔이 깔려있음과 동시에 이 공동체만이 가진 독특한 분위기가 표출되기도 한다.

 

엘리덕스(IDFA집행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위원단은 올해 EIDF 영화들은 사회적·문화적으로 쟁점이 되었던 일들을 탐구하여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를 새로운 세계로 안내했다면서 “<티타임>은 그 중에서도 영화적 아름다움이 매우 뛰어나고 가슴 깊이 호감을 불러일으키며 유쾌한 매력을 가진 영화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티타임>과 더불어, 인도의 명문 의과대학에서 일어나는 일을 소재로 아베이 쿠마르 감독이 연출한 <어느 의대생의 죽음>이 심사위원특별상을, 이은지 감독의 <몽테뉴와 함께 춤을>이 다큐정신상을 수상하였다. 댄 리비키 감독과 에런 위컨던 감독이 연출한 <피터의 상상초월 작업실>은 영화제 기간 동안 시청자와 관객이 직접 투표하여 선정하는 시청자·관객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EIDF<EBS다큐프라임>이 제작을 지원하는 [다큐멘터리 제작지원 프로젝트] 선정작도 발표됐다. 50편의 지원 작품 중 예선을 거쳐 중단편 5, 장편 5편이 본선에 진출했고, 지난 28EBS 스페이스홀에서 감독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피칭과 심사가 진행됐다. 장편부문에는 이동한 감독의 <X10>과 장효봉 감독의 <슬픈 늑대>가 선정됐고, 중단편부문에는 박경주 감독의 <란을 찾아서>와 강민지 감독의 <천에 오십 반 지하>가 선정되어 제작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 작품들은 내년에 개최되는 EIDF2016(장편, 중단편)<EBS다큐프라임>(장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세상을 보는 창다큐멘터리, 현대인의 일상을 이야기하다

세상과 통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EIDF2015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타인의 삶을 돌아보고 다양한 삶을 이해하여 서로 다른 가치관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꿈꿀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했다. 이에 실버세대나 여성, 아동 인권 문제 등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를 다룬 작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월드 쇼케이스 부문의 <내 나이가 어때서>, <힙합어르신, 라스베이거스에 가다>, 한국다큐멘터리파노라마 섹션에 상영된 <노인들의 계획>, 여성오디세이 섹션의 <나는 엄마입니다>, <나지하의 봄>, 어린이와 교육 섹션의 <말해 줘, 무싸>, <얘기해도 돼요?>, <어린 인생>등은 이러한 경향성을 잘 보여준다.

 

다큐멘터리 거장 총 집합, ‘엘리 덕스’, ‘간 차오내한

 

EIDF2015는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위해 다큐멘터리 교육 프로그램 ‘EIDF Doc 캠퍼스와 아시아 다큐멘터리 포럼을 열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다큐멘터리 거장을 초청해 진행한 마스터 클래스는 국내 영화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권위를 인정받는 암스테르담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의 집행위원장인 엘리 덕스의 강연과, EIDF 1회 대상 수장자이자 <붉은 경쟁>, <버려진 아이> 등 주옥같은 작품을 연출한 간 차오 감독(현 상하이미디어그룹 다큐멘터리채널 부사장)은 다큐멘터리의 역할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역설하며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했다.

또한 글로벌 시대, 아시아의 목소리는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는가?’를 주제로 <아시아 다큐멘터리 포럼>을 열려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가능성을 제고하고 성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다큐에 빠진 애니: 애니메이션은 어떻게 다큐멘터리에 침투했는가?> (형건), <인터랙티브 다큐멘터리: 새로운 리얼리티의 도발> (박미선) 등의 알찬 콘텐츠를 적절하게 배치해 다큐멘터리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확장을 도모했다.

 

궁궐에서 영화를?! 경희궁을 뒤덮은 감동의 물결, <50번의 콘서트> 야외상영

 

선선한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풀벌레 소리가 잔잔히 들려오는 초가을 밤, 경희궁 숭정전에서 <50번의 콘서트> 야외상영이 진행됐다. 이번 야외상영은 EIDF와 월드비전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큐멘터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히 마련한 행사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와 호응 속에 올해 영화제의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2013년 네덜란드 콘세르트헤보 관현악단이 1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6개 대륙을 넘나드는 50회의 세계투어 콘서트의 모습을 담은 작품인 <50번의 콘서트>는 클래식 음악의 아름다움과 음악인들의 열정을 훌륭하게 영상화시켜 경희궁을 찾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야외상영 현장에서 만난 김종욱(29)씨는 고궁에서 밤바람을 맞으며 음악이 있는 영화를 보게 되어 말로 형용할 수 없이 감동스럽다고 소감을 전했고, 네티즌들은 궁궐에서 영화라니 황홀하다”, “풀벌레 소리, 새소리는 멋진 협연, 이것이 야외 상영의 묘미”,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정말 최고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IDF2015가 끝나서 아쉬운 자들이여, “내 손안의 다큐멘터리” D-BOX에 주목하라

EDIF는 영화제가 끝난 것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EBS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 다큐멘터리 전용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D-BOX에서 영화제 종료 후에도 올해의 상영작과 역대 상영작(일부 작품)을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영화제 기간에 EBS1채널에서 방송된 작품들은 방송 후 개별 방송일을 기준으로 일주일 간 로그인 없이 무료로 볼 수 있다. 이제 대한민국 누구나 안방을 넘어 내 손안에서세계 최고 수준의 다큐멘터리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이다.

D-Box URL : www.eidf.co.kr/dbox

 

2004년에 시작된 EBS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는 지난 12년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권위 있는 영화제로 성장했다. 극장 상영과 TV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세계 유일의 영화제로써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축제라는 명성과 권위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

 

.  (시상식 사진 행사 후 배포 예정)

첨부파일 첨부파일[150830 보도자료] 제 12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성황리에 마쳐, 마이테 알베르디 감독의 `티타임` 대상 수상.hwp 첨부파일수상 감독 및 수상작.zip 첨부파일시상식 사진.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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