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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강 (9월 5일 밤 9시 5분)  
작성일 2015-09-04 조회수 3951
프로그램 정보 세계 견문록 아틀라스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09-05

 

세계견문록 아틀라스(EBS1)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 강

 

"동시베리아를 가로지르는 4400km의 장강(長江) - 거대한 레나 강은 물이 부족한 시베리아 지역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레나 강은 일 년 중 반은 단단히 얼어 있지만, 7월이 되면 서서히 녹아 광활한 물길로 변한다. 그리고는 드넓은 시베리아를 달려 대지를 적시고 그 위의 생명을 품는다.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대자연의 위엄과 아름다움을 만끽하기 위해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 강으로 떠나본다.“

 

*방송일시: 20150905() 905/ 935/ 1005

[1] 찰나의 여름

[2] 영구동토층

[3] 발원지를 찾아서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 강 - 찰나의 여름 - 95일 밤 95

시베리아의 여름

4400Km, 동부 시베리아를 관통하며 흐르는 거대한 물길 레나 강에 일 년에 단 두 달뿐인 여름이 왔다. 이 시기가 되면 레나 강 유역은 언 땅이 녹아 습지를 형성하고, 그 주변을 따라 생명들이 살아간다. 지리학자 박종관 교수와 함께 영구 동토의 땅에 푸른빛으로 피어난 여름 풍경 속을 걷는다.

 

레나 강의 품에 안겨 살아가는 생명들

물이 부족한 지역, 레나 강은 주변을 살아가는 생명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주요한 수자원이다. 레나 강에서 가장 큰 섬 토욘-아리에서 만난 야쿠트 족 사람들의 집에는 충분하지 않은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비밀이 숨겨져 있다.

 

세상이 눈에 덮여있지 않은 두 달 간의 짧은 여름, 야쿠트 족은 이 계절을 한 해를 재정비하는 알찬 시간으로 활용한다. 생동하는 시베리아의 여름을 따라 여정을 계속 이어간다.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 강 - 영구동토층 - 95일 밤 935

레나 강 변에 우뚝 선 기둥들, 레나 석주(石柱)

야쿠츠크 인근의 강둑, 암석 기둥들의 연결 부위에 파고든 얼음이 극단적인 연교차를 겪으며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석회암 대지를 깎아내렸다. 그 결과, 레나 강둑을 따라 약 100m높이에 이르는 암석 기둥들이 만들어져 레나 강의 독특하고 화려한 풍경을 형성한다. 레나 석주 자연공원은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지형 뿐 아니라, 고생물의 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지질학적 가치도 훌륭한 곳이어서 2012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록되기도 하였다. 거대한 석주들이 늘어선 경이로운 장관을 만나본다.

 

한여름, 불루스의 얼음이 품은 한 조각의 겨울

시베리아의 여름은 짧지만 강렬하다. 길고 혹독한 겨우내 꽁꽁 얼었던 시베리아의 자연은 무더운 여름 날씨를 견디지 못하고 녹아내린다. 하지만 땅 위로 새어나온 지하수가 얼어서 생성된 불루스의 얼음은 뜨거운 여름 기온에도 완전히 녹아 없어지지 않아 명소가 되었다. 불루스의 얼음 위를 걸으며 얼음이 간직한 시베리아의 겨울을 상상해 본다.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 강 발원지를 찾아서 - 95일 밤 105

시베리아의 푸른 보석, 바이칼 호수

레나 강의 대 여정이 시작되는 곳을 찾아 이르쿠츠크 인근으로 이동한다. 레나 강의 발원지와 맞닿은 곳은 바로 세계 최대, 최고의 담수호인 바이칼 호수이다.

끝도 없이 펼쳐진 바이칼 호수는 약 2500~3000만 년 전에 형성된 담수호로, 최고 수심이 무려 1700m에 이르지만, 물이 맑아 겨울에 얼음이 얼면 아래의 물고기를 볼 수 있을 정도로 투명하다고 한다. 타타르어로 "풍요로운 호수"라는 뜻의 바이쿨에서 유래된 이름과 같이, 호수 둘레에서 살아가는 사람과 자연의 중요한 물 공급원이 되고 있다. 생명의 터전, 바이칼을 만난다.

 

레나 강 최상류를 탐험하다

광활한 시베리아를 길게 종단하는 레나 강의 여정은 어떻게 시작될까? 레나 강의 최상류부를 따라 올라가며 그 궁금증에 대한 답을 찾는다. 대지를 집어삼키듯 장엄하게 흐르는 레나 강은 이곳에서는 구불구불한 사행천으로, 갖가지 하천지형을 형성해 낸다. 레나 강의 상류부는 중류나 하류 지역과 비교하면 폭과 깊이가 현저하게 줄어든 모습이지만, 여전히 수많은 생명이 강을 삶의 원천으로 삼고 살아간다. 레나 강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그들이 어머니라 부르는 레나 강에 대한 사랑을 엿본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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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0904 보도자료] 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 동시베리아의 젖줄, 레나강 (9월 5일 밤 9시 5분).hwp 첨부파일세계견문록아틀라스 (4).jpg 첨부파일세계견문록아틀라스 (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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