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충격실태, 동물원 대행업체의 불법거래 - 하나뿐인 지구, 야생동물이 배송되었습니다(2일 저녁 8시 50분, EBS1) | |
작성일 2015-10-02 | 조회수 4235 |
프로그램 정보 하나뿐인 지구 | 방송일자 2015-10-02 |
EBS 하나뿐인 지구
야생동물이 배송되었습니다
충격 실태! 동물원 대행업체에서 불법으로 페넥여우를 판다?!
어린왕자의 친구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막여우 언제부턴가 집에서 키워지고 있다. 개인사육이 금지된 사막여우는 어떻게 ‘인간의 집’까지 올 수 있었을까? 동물 보호에 앞장서야 할 동물원에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밀거래 현장을 고발한다
◉ 방송일시 : 2015년 10월 2일(금) 저녁 8시 50분 ◉ 방송예고 : https://www.youtube.com/watch?v=lBKautmeB5M
<하나뿐인 지구> 제작진의 취재 결과, 국제적 멸종위기 종으로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는 동물들도 인터넷을 통해 음성적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그 실태는 충격적이었다. 제작진은 인터넷 동호회에 개인 사육이 금지된 사막여우(페넥여우 : CITES II급)를 판다는 이들을 만나기로했다. 놀랍게도 그들이 안내한 곳은 지방의 한 동물원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이 동물원에 동물을 수급하는 대행업체 직원이라고 밝혔다.
담당 사육사와 대행업체 직원을 따라 간 곳에서 지난 4월에 태어났다는 사막여우의 새끼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동물원에 살고 있는 사막여우에게서 태어난 5마리의 새끼들은 사육장 뒤편에 별도로 마련된 방에서 사육사의 손에 키워지고 있었다. 어려서부터 사육사의 손을 타서인지 사람에 대한 거부감은 크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행업체 직원은 마리당 350-380만 원에 분양하겠다고 했다. 사막여우 분양 여부에 관해 제작진의 재차 반복된 질문에도 대행업체 직원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고 제작진을 안심시켰다.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에 따르면 국제적 멸종위기종(CITES)에 속하는 포유류와 조류(앵무목은 제외)는 개인 사육이 금지되어 있다. 해당 법률에 대한 지식이 없는 개인이었다면, 대행업체의 이야기에 전혀 의심 없이 사막여우(페넥여우)를 분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동물 보호에 앞장서야 할 동물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밀거래 현장을 고발한다. *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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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51002 보도자료] 충격실태, 동물원 대행업체의 불법거래 -하나뿐인 지구, 야생동물이 배송되었습니다(2일 저녁 8시 50분, EBS1).hwp 사막여우1.jpg 하나지구_야생동물_4.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