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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EBS1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 가게 놀이 (2일 오후 7시, EBS1)  
작성일 2015-10-02 조회수 3807
프로그램 정보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홈페이지 방송일자 2015-10-02

 

 

 

EBS1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가게 놀이

 

부모의 경제관념이 아이에게 그대로 스며든다

“8살 아이도 이미 알고 있다

 

컵라면 두 개로 10배 자산 불리기,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 극적으로 살리기 등 아이들의 뛰어난 경제 능력

 

아이들이게 돈이란 무엇일까? 초등 1학년 아이들은 통합교과 이웃에 있는 교육과정으로 경제 수업 가게 놀이를 한다. 아이들은 손님이 되어 물건을 직접 사기도 하고, ‘주인이 되어 물건을 팔기도 한다. 돈을 제대로 샐 줄 모르는 초등 1학년 아이들이 과연 물건을 제값에 잘 살 수 있을까?

그런데 예상과 달리 아이들은 뛰어난 경제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손님, 주인의 역할과 권리를 정확히 알고, “2천 원이 없는데 천 원으로 팔면 안 될까요?” 가격 흥정과 공짜예요 공짜!!” 호객행위, “나 저거 사주면 안 돼?” 물물교환, 반품 요청 혹은 영수증은 괜찮아요등 어른들의 경제생활을 그대로 따라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부모로부터 세상을 보고 배우고 8살 수준에 맞는 경제관념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컵라면 두 개로 10배의 자산을 불린 아이,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를 극적으로 살린 아이, 끊임없이 묻고 따지는 꼼꼼한 아이 등 부모의 거울인 우리 아이들의 경제 패턴을 오는 102두근두근 학교에 가면에서 낱낱이 공개한다.

 

* 방송 일시 : 2015102() 오후 7EBS1

* 재방 일시 : 2015104() 오전 1020EBS1

 

자수성가형 - 컵라면 두 개로 10배 자산 불려

가게 놀이를 위해 김건하 어린이만 유일하게 식료품 가게를 열었다. 그 중 가장 인기 상품은 2천 원짜리 컵라면’! 인기 상품인 만큼 가게 놀이가 시작되자마자 컵라면 한 개가 누리에게 팔리고 나머지 한 개를 명수가 사려고 눈독 들이는데... “2천 원이 없는데 천 원에 팔면 안 될까요?” 건하와 흥정을 시작한다. 주인 건하의 대답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된다’. 그런데 그렇게 반 가격으로 컵라면을 사 간 명수가 잠시 후 반품 요청을 한다. 가게 놀이 시작 전, 이것저것 사고 싶은 물건이 많았던 건하는 이 문제를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

 

남다른 판매 전략 - 폐업 위기에 처한 가게 극적으로 살려

1학년 2반 장터에 열린 가게 중 가장 인기 있는 가게는 아이들의 백화점이라 불리는 문구점이다. 연필, 필통 뿐만 아니라 휴지, 치약 없는 게 없었다. 그렇게 손님이 들끓는 가게가 있는 반면 파리 날리는 가게도 있었다. 바로 축복의 서점’. 진열대를 가득 채울 만큼 책이 많았지만 손님을 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위기를 느낀 주인 채윤과 연진은 남다른 마케팅 전략을 고안해낸다. 하늘 높이 팔을 뻗으며 손님 몰이를 하는데, 초등 1학년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공짜좋아하는 손님의 심리를 이용해 공짜예요 공짜!!”라고 호객 행위를 하곤, 막상 손님이 가격을 물어보면 “900이라고 말한다. 놀라운 그 상업 전략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걸까?

 

다양한 소비 패턴 - 꼼꼼 정신, 끊임없이 되묻기

물건을 살 때, 묻지도 따지지 않고 그냥 사는 손님이 있는 반면, 깐깐하게 물건을 살피고, 주인에게 꼬치꼬치 물어보는 손님이 있다. 서민범 어린이는 물건을 사기 전 끊임없이 물어보는 손님이다. “이거 가져가도 되요?”, “나 가져도 돼?”, “누구 거예요?”, “진짜 가져가도 되지?” 민범이는 자신이 원하는 확실한 대답을 들은 후에야 물건을 산다. 그리고 살림꾼 소은이는 고개를 45도 갸우뚱 기울이고 뒤적뒤적 물건을 훑어 볼 뿐 사지 않는다. 알고 보니 물건에 흠집은 없는지, 가격 대비 적당한 물건인지, 자신의 수중에 있는 돈을 생각해 과연 합리적인 소비가 맞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부모들의 소비 습관을 본보기로 자기 나름의 경제관념을 기르고 있다.

 

나누는 기쁨 - 기브 앤 테이크

가게 놀이도중 안타까운 사연이 발생했다. <반짝반짝 옷가게> 주인 하준이는 문구점에서 파는 3천 원짜리 캐릭터 카드를 갖기 위해 열심히 옷을 팔았다. 그런데 캐릭터 카드를 사려고 문구점에 도착한 순간 윤수가 캐릭터 카드를 먼저 사버린 것이다. 그토록 원했던 카드를 갖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눈앞에서 놓쳐버린 하준이. 그 자리에서 털썩 주저 앉아버렸다. 하준이와 윤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는데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해결할까?

가게 놀이막바지로 <세일 찬스>가 열리자 여기저기 물건 사는 광경이 도떼기시장을 방불케 했다. 그 속에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어떤 아이는 엄마한테 선물하려고 하고, 어떤 아이는 누나를 생각하며 물건 고르고, 또 어떤 아이는 친척 동생에게 줄 책을 훑어보는 것이다. 그렇게 아이들은 이미 함께 나눈 법을 실천하고 있었다.

 

*관련 사진은 EBS 홈페이지-온에어-오늘의 TV 섹션, 해당 방송 날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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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첨부파일[151001 보도자료] EBS1 두근두근 학교에 가면 - 가게 놀이 (2일 오후 7시, EBS1).hwp 첨부파일두근두근학교에가면 (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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